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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편하고 아늑한 쾰른의 명소...맛나민박과 무사도!!

작성자한팀장|작성시간11.03.29|조회수2,171 목록 댓글 3

무사도 관장님(이하 형님)과 맛나민박 사장님(이하 누님) 덕분에 12일간의 기나긴(시간이 잘 안가요..왜 그런지는 독일 와보시면 알구요..) 출장을 별 탈없이 많은 추억들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형님과 누님께서 누차 말씀하셨듯이 맛나민박에서는 여타 민박집에서는 도저히 찾아 볼 수 없는 독일 최고의 싸~비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고 편의를 봐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은 맛나민박을 다시 찾게끔 만드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도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거래처분들이 "그 민박집은 안되는게 없다!!"는 감탄을 쏟아내셨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어렵고 귀찮은 부탁은 하지 마세요!! 제가 쓴 글 때문에 엄청 귀찮아졌다고 나중에 형님 돌려차기에 맞기는 싫어요!

 

너무 정신없이 일정으로 소화하다보니 형님, 누님과 사진 한장을 못 찍었네요. 다들 가셔서 직접 보셔야겠네요. 두분 다 동안이십니다. 대충 나이 비슷할 것 같다고 반말하시면 아까 말씀드린 돌려차기에 이단 옆차기까지 맞습니다. 자꾸 이런 말 하니까 폭력적인 형님으로 묘사 되는것 같네요. 사실은 전혀 안그러세요~~~ ㅎㅎ

 

형님은 노래 부르는걸 정말 좋아하시고... 예전에 가수가 되고 싶으셨다는... 맥주 마시다가 필 받으시면 "문 다 닫어라! 노래하자!" 하시는데... 신나게 같이 부르다 보면 새벽입니다. 다음날 우리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형님은 오후부터 레슨이 있으시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저녁때 돌아와서 피곤해 죽겠다고 하면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 왜 이리 골골대냐?'며 놀리십니다. 하하하!!!

 

누님은 얘기하는걸 좋아하시고, 참 잘 웃으십니다. 별로 재미없는 얘기에도 리액션을 잘 해주셔서 말하는 사람이 기분좋게 만들어주세요. 눈치없고 염치없는 사람과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 빼고는 다 좋아하시는 분이세요. 글로 설명하기에는 힘들어요. 직접 가서 보시면 어떤 분인지 아실거예요.

 

두분께 묘령의 어여쁜 따님이 둘 있습니다. 새롬이와 아롬이.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학교 다니면서도 부모님을 잘 도와드리는 착한 딸 들 입니다. 형님과 누님께서는 뭐라 하실때도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같은 연령의 한국애들과 비교하면 훨씬 착한것 같아요. 젊은 남자 분들께서는 함부로 추근덕대다가는 큰 일 납니다. 둘다 태권도 3단 이상이예요. 새롬이는 국가대표 될지도 몰라요. 맞으면 기절합니다. ^^; 그래도 하나도 안무섭기는 하더라구요...

 

아~참! 막내딸도 있습니다. 이쁜이! ㅎㅎㅎ...  강아지인데요. 외국에서는 강아지가 100% 자식이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만지는거 싫어하구요. 뭐 먹고 싶을때는 옆에와서 꼬리 흔들면서 바라보는데... 다른 때는 도도하게 눈도 안 마주치는 당돌한 아가씨입니다. 모자 쓴 사람 싫어해서 아무리 자주 봤어도 모자쓰면 으르렁댑니다. 참고하세요.

 

그 밖에도 도장 학부형들하고도 자주 보니까 인사하게 되었구요... 민박 손님 외에도 꽤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왔습니다. 

마지막날 아쉽다며 허그해주시고... 코 끝이 빨개지셨던데...(피곤해서 여드름 나셨나?)  한참을 차를 세워두고 우릴 보시다가 가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공항에서 출발전에 전화하고, 한국와서 집에 막 들어왔는데 또 통화했습니다. 이정도면 가족보다 더 정들었던것 같죠? ㅎㅎ..

 

아무튼 다음번에 또 독일 갈 일이 있으면 맛나민박에 머무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는 후기였구요...

 

지금부터는 제 나름대로 맛나민박을 소개 해볼까합니다. 이번 출장중에도 우리에게 맛나민박 정보를 접한 다른 분들이

자기 숙소에서 나와서 같이 머물곤 했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알려드리면 도움이 될것 같아서 오기 전에 사진들 찍으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숙박비

     - 저희가 다른 분들에게 주변 지역 숙박비를 많이 물어봤었는데 거의 독보적인 가격입니다.

       대부분 다른 곳은 저렴한 곳도 70유로에서 80유로 사이입니다. 메쎄 기간에는 장담할 수 없구요.

       쾰른에서 좋은 호텔은 200유로에도 방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뒤셀도르프까지 가시면 80유로짜리 작은 호텔도 있다고는 하는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과 돈과 그곳의 열악한

       편의시설 등을 생각하면...

 

2. 식사비

     - 아침은 공짜!! 점심과 저녁은 유료입니다. 제가 머무르는 12일동안 민박손님 외에 두 팀이 와서 저녁 먹고

        가는것을 봤습니다. 쾰른에 한국식당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저는 못찾았어요. 몇 일 돌아다녀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스토랑 식단이 정해져있어요. 빵. 쏘시지. 피자. 감자. 파스타.

 

3. 교통편

     - 독일도 기차와 지하철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역간이 짧은것이 특징인데.. 왠만한 곳은 다 다닙니다.

       민박집에서 아카침빅(?)역까지 걸어서 6~7분정도 거리이고, 역에서 쾰른메세역까지 20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지하철은 3~4분마다 오구요. 새벽에도 다녀요. 쾰른메세역에 내려서 횡단보도 건너면 전시장입니다.

 

     - 갈아타는것 없이 집까지 직통으로 오는데... 중간에 Neumarkt(노이막트? 그냥 제 귀에는 그렇게 들려서)에 내리시면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 있으니까 시간 보내기에도 좋고... 독일은 저녁이면 문을 다 닫아서 밥 먹을 곳도 없는데

       여기 가면 버거킹과 맥도날드가 있어요. 밤 12시까지 합니다. 시간이 너무 늦으면 우리는 여기서 먹고 들어갔어요.

       누님 귀찮게해드리기 싫어서. 그런데 늦게 들어가도 부탁드리면 밥 차려주시기는 할꺼에요...^^;

 

     - 지하철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형님께서 특별 서비스로 콜택시도 불러 주십니다.

       물론 택시비는 여러분이 내시는거구요. 그것까지 서비스는 아닙니다~~ ^^;

 

     - 아카침빅(?)역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어오는 방법을 사진으로 찍어서 설명 드리려고 했는데... 귀국할 때 아쉽다며

       중앙역까지 태워다주시는 바람에 그 길의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냥 말로 설명을 드리자면...

 

       역에서 나온다 -> 나오자 마자 우측 골목 말고, 바로 그 다음 골목으로 우회전 -> 150미터 가량 걷다가 사거리 같은

       갈림길 나오면 언덕쪽으로 좌회전 -> 100미터 가량 걸어가면 우측에 무사도 태권도장 보입니다.

 

       맛나민박이라고 말하면 잘 모르는 사람이 있어도... "무사도"라고 말하면 그 동네 독일 사람들도 아는 사람은 알거예요.

       형님이 국영방송에도 출연하신 유명인이라서... ^^;

 

 

4. 민박시설

     - 여기서 부터는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릴께요.

 

  

맛나민박 & 무사도 도장의 전경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서 일자로 나왔는데 오른쪽의 숙박룸은 별도로 놓여있어요.

직접 보시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무사도 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여기가 민박을 하는 공간입니다. 태권도장과 별도로 되었구요. 안에 들어가면 간단한 응접실과 함께 방이 5개가 있어요. 

 

 

 

 여기는 태권도장 밖으로 있는 테라스(?)같은 곳인데,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담소도 나누곤 합니다. 도장 운영시간에는 여기서 독일 사람들이랑 대화도 할 수 있지요.

 

 

 

이건 바베큐 시설인데... 겨울이라 이용은 못했어요.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도 한다고 하시네요.

 

 

 

이건 누님차. 맛나민박은 특별히 중앙역까지 무료 픽업서비스를 해주십니다. (아닌가? 우리만 해주신건가? ㅎㅎㅎ.. 해주십니다)

이 차를 타실거예요. 형님 성인 KIM 이 앞번호 이고, 도장 번지수인 148번이 뒷번호. KIM 148 차량을 중앙역에서 찾아주세요.

그런데... 이 차 타시면 깜짝 놀라실거예요. 누님 운전 실력에~~~

 

 

 

방의 모습입니다. 2인실. 3인실 등이 있는데... 작은방 큰방 방마다 모습이 틀리구요. 이건 우리가 묵었던 방입니다. 어!! 우리 팀장님도 나왔네요. 자체 모자이크 처리되어서 다행입니다.

 

 

 

처음 들어가면 나오는 응접실이예요.

 

 

 

응접실의 다른 부분인데... 저기 방 하나가 삐죽 보이시죠? 그게 우리방. 이런 식으로 방이 5개 있습니다.

 

 

 

욕실의 모습입니다. 월풀욕조!! 두둥~~  단, 샤워하실때는 조심하세요. 외국은 우리와 달리 욕실바닥에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밖으로 물이 튀지않게 조심하셔야 돼요. 변기 보시면 둥그렇게 버튼이 두개 보이시죠? 작은것, 큰것! 아시죠? 왼쪽에는 세면대가 있는데 안나왔네요. 그런데 이 욕실은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으실거예요. 그 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식당의 모습입니다. 대략 20명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데... 맛나민박이 다른 민박집과 차별화된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민박집들은 부페식으로 정해진 시간에 자기가 떠다 먹어야 하는데... 맛나민박은 시간이 훨씬 더 여유가 있고요, 반찬은 부페식이 아니라 한정식 식당 스타일로 차려놓고 밥만 양만큼 퍼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다른 분들과 출근 시간이 달라서 식사후에 커피 많이 얻어 먹었는데... 물론 진짜 원두커피 입니다. 갈아서 먹는... 그 커피 맛이 그립네요...

 

 

 

여기는 태권도장 무사도의 카운터입니다. 저안에 들어가서 몇번 서있었더니 독일 사람들이 사범인줄 알고 독일말로 말을 걸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하하..

 

 

 

도장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Herren이 남자화장실. Damen이 여자화장실. 그런데 독일에서 이걸 헷갈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발음의 느낌상 Herren이 여성적이고 Damen이 남성적이잖아요? 화장실이라고 써있는 문을 열면 왜 민박룸에 있는 욕실을 사용하지 않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화장실 변기가 두칸 있고요. 그 나머지 공간은 탈의실 같은 곳이예요. 도장에서 운동하고 샤워하는...

저 끝에 보이는 것이 샤워실에 딸려있는 세면대이고 두개입니다. 발만 씻을 수 있는 세족대(?)도 하나 있고요.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요렇게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다 안나왔는데 왼쪽 안쪽에 있는것까지 포함하면 12~13개 정도 될겁니다.

물론 여성용에도 또 있겠죠?

다들 여기를 이용하지요. 다른 민박집은 욕실이랑 화장실 모자라서 밥도 안먹고 화장실 쟁탈전 벌어지는것 아시죠?

맛나민박은 남녀 이십명 정도가 동시에 샤워할 수 있구요... 화장실은 총 8개정도 되는것 같네요. 최강입니다.!!!

장트러블이 심한 우리 팀장님도 아무 문제없이 편안히 계셨다는 말씀...

 

 

 

태권도장의 입구입니다. 굉장히 넓습니다. 독일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입니다. 가운데 파티션막 같은것이 내려와서 분리된 공간을 만들수 있습니다. 방이 꽉 찼을때는 사정을 말하고 여기서 자는것도 좋다고 본인이 인정한 경우에 도장에서 숙박을 합니다.

저희가 묵었을 때 그렇게 자게 된 사람이 8명정도는 되었던것 같네요. 우리도 여기서 일주일 정도 묵었습니다.

 

 

 

저기에 매트리스 깔린것 보이시죠? 요렇게 자는겁니다. 겨울이였는데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중앙난방식이라서 새벽에만 잠깐 추운정도? 이런 공간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장점은 천정이 높고 공간이 탁 트여서 공기가 충분해 그런지 잠을 설치지 않고 숙면을 취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휘트니스룸입니다. 다들 피곤하셔서 그런지 이곳에서 운동하시는 민박손님은 없으시더군요. 저희는 도장에서 자다가 짬밥 좀 먹었다고 이곳으로 방을 업그레이드 해서 이틀간 묵었습니다. ㅎㅎㅎ 그 다음엔 방으로...

독립된 공간이지만 큰 소리로 떠드시면 안되요!! 특히 형님과 누님의 욕을 하시면 안됩니다. 바로 옆이 형님,누님,새롬이,아롬이 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귓속말로 욕했어요~~ ^^; (농담이신거 알죠,누님?)

 

 

 

막내딸 이쁜이의 사진은 찍었네요. 굉장히 도도합니다. 만지는거 싫어해서 손만 대도 피합니다. 원하는게 있을때는 매달리기도 합니다. 먹을것 달라고... 그래서 주면 안먹습니다. 아무거나 안먹어요. 도도합니다~~ 헤헤

 

 

 

식당에서 밖을 내다본 모습입니다. 여기서 커피 마시면서 얘기 나누던 생각이 하루밖에 안지났는데도 나네요.

 

 

자세히 설명 드린다고 노력한건데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형님과 누님이 독일에서 사신 지 25년이 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에서처럼 지나가는 말로 허튼 약속 남발하시면 안됩니다. 말한 사람은 기억도 못하는데 두 분은 진짜 약속이라 생각하고 계시다가 안지키면 낙담하십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말로 부탁 같은것 하시면 진짜 꼭 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하시고 부담 가지고 고민 하십니다.

하하하... 그러니 지키지 못할 약속과 정도에 넘치는 부탁은 삼가해주시길~~

 

다들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고, 저처럼 즐거운 시간 즐기다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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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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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나 | 작성시간 11.03.29 아니 한팀장님 언제 사진을이렇게 많이찍은거야? 찍을려면 청소나하라고 하고찍지ㅋㅋㅋ
    하지만 사진찍는기술이 장난아닙니다ㅎㅎㅎ 형님하고 사진올린것보고 정말 깜짝놀랐다니까...언제 이렇게찍어냐구.
    잘해준것도 없는데 칭찬도 마니마니이 해주고 겁나 고마워요...
  • 작성자최정수 | 작성시간 11.03.30 한 팀장님 역시 부지런 해요. 이번 민박 동기들 중에 가장 인상에 남아요....
  • 작성자케이유앤지 | 작성시간 11.03.30 그럼 저는 인상에 안 남으시나요 ㅡ.ㅡ 김팀장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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