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분수를 알라
柳溪 끄싱개 權聖吉印
여우와 사자는 각자의 장점과 능력을 살려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여우는 사냥감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사자는
도망가는 사냥감을 쫓아가 잡아오기로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우는 자기에게 떨어지는
몫에 불만이 생겼습니다.
여우는 자기의 능력이 사자한테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면서 다시는 사자를 위해 사냥감을
찾으러 가지 않고 자기 것만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자 몰래 사냥을 나온 여우는 혼자 양떼를
습격하다가 그만 사냥꾼에게 덜컥 잡히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은
여우의 신세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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