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겸비하는 모습과 모세의 중보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언약을 다시 세우시기 위해서 모세를 부르시며 돌판 둘을 다시 처음과 같이 다듬어 만들어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대신에 아무도 모세와 함께 산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모세는 두 돌 판을 만들어 다시 하나님의 산, 시내 산에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셔서 모세와 함께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그 이름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시라고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이름’은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심을 모세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을 그냥 용서하실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제사의 제물을 통해서 그들을 새롭게 하고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1-9).
하나님은 계속해서 언약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말씀해 주십니다. 그들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어서도 안되고, 그 신을 섬겨서도 안되고, 그들과 결혼을 해서도 안됩니다. 오히려 그 땅의 우상들을 모두 찍어서 버려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고 섬기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혼한 남편이신부에게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것을 금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언약의 남편으로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도록 합니다. 또 그들은 무교절(유월절)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애굽에 인도하여 낸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마땅한 예배입니다. 또 첫 생명은 다 주님의 것이기에 대속을 해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6일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일로 지켜야 합니다. 칠칠절(첫 열매를 거두는 시기), 수장절(곡식을 저장하는 절기)을 통해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반응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 말씀을 기록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다시 언약을 맺었음을 확증하고 처음과 동일하게 사십일 주야를 산에서 보냈습니다(18-28).
이렇게 하나님께서 언약을 다시 갱신하셨을 때, 모세의 얼굴에는 빛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모세에게 감히 가까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다시 그들을 불러 모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산 위에서 하신 말씀을 다 전했습니다(29-35).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깨어진 언약을 다시 세우시며, 출애굽기19-23장까지 말씀한 ‘언약의 책’의 내용을 간추려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자비와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예배에 대해서 길게 말씀 하시며,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과 말씀하신 대로 섬길 것을 강조하십니다. 언약 갱신의 핵심은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민족과 이스라엘을 구별하는 기준이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했습니다. 율법을 백성에게 전해 준 중보자로서 모세에게 주어진 직분의 영광스러움을 보여줍니다. 백성을 위해서 그 영광을 감춘 것은 모세의 겸손함을 보여줍니다. 이 직분은 예수님께서 완성하셨고, 예수님은 모세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영광을 비춥니다. 예수님은 그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교회에 직분자를 세우셨습니다(고후3:3:13-18, 엡4:10-11). 직분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기 위해서 교회를 섬기는 자들이고, 모든 성도는 세상의 직분자입니다. 모든 성도는 예배를 통해서 언약을 갱신하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예배한 후,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통해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 많은 죄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배를 통해서 언약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에게 영광의 빛을 예배를 통해서 비추십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 안에서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셔서 우리의 죄와 부족함에도 다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또 매 주일 삼위 하나님을 예배할 때 예수님 안에서 깨어진 언약이 새롭게 갱신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배 때 하나님의 참된 은혜와 자비와 영광을 경험하시고,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는 삶을 일상에서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