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에 이어서 제사장을 중심으로 속건제를 드리는 규칙에 대해서 오늘 말씀은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속건제는 속죄제와 드리는 규칙은 같습니다(7). 다만 피를 성소의 휘장에 뿌리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속죄제와 마찬가지로 제단에서 태우지 않은 속건제 고기는 제사장이 가집니다. 또 하나 추가로 언급되는 것은 번제물의 가죽을 제사장이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소제물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냄비에나 철판에서 만든 소제물은 제사를 집례한 제사장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 외의 소제물, 곧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은 모든 아론의 자손들이 균등하게 분배를 합니다(10). 제사장들 안에서도 균등한 분배가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어서 화목제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화목제의 종류가 언급되는데, 먼저 감사제(12)가 있습니다. 감사제는 바치는 자의 사랑과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드립니다. 서원제(16)는 서원을 할 때 만들어지는 약속이 응답될 때 드리는 화목제입니다. 또 하나는 스스로 원해서 기쁨으로 드리는 자원(낙헌)제입니다. 이것은 한 가족이나 혈족이 하나님 앞에서 축하할 일이나 기념할 만할 일이 있을 때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화목제입니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은 그날에 다 먹어야 하지만, 서원제와 자원제로 드리는 화목제사의 제물은 이튿날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규칙을 어기고 셋째 날에도 그 고기를 먹게 되면 그 제사 자체가 무효가 되고 죄를 짊어지게 됩니다(18). 화목제의 특징은 제사를 드린 후에 고기는 빨리 먹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또 그 고기는 제사장 뿐만 아니라 제사를 드리러 온 가족과 사람들 가운데 부정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먹을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체를 만졌거나, 몸에 전염시키는 피부병이 있거나, 출산하진 얼마 되지 않았거나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제물의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기름과 피는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목제를 드리는 사람이 지켜야 할 규칙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합니다. 화목제는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지고 와야지 종을 시키거나 다른 사람이 가지고 오게 해서는 안됩니다(30).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기름과 가슴 부분을 가지고 와서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것을 흔들어 하나님께 바치고 기름을 불 사르고, 또 그 오른쪽 뒷다리를 가지고 가면 제사장은 그것을 들어서 하나님께 바친 후 그 제사를 집례한 제사장이 오른 쪽 뒷다리는 제사장이 자기의 소득으로 삼아 가집니다. 화목제물 중에서 흔들어 바친 가슴 부분 고기와 들어서 바친 고기를 제사장의 소득으로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합의에 의해서 정해 진 것이 아니라 아론과 그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날에 세운 것임으로 함부로 변경할 수 없는 제사장들의 영원한 소득이 됩니다(35-36). 또 앞에서 언급된 모든 제사가 하나님의 명령을 언급함으로 7장이 마무리 됩니다.
화목제는 감사와 기쁨과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는 제사였습니다. 그리고 그 제사에서 제사장의 몫이 적지 않게 언급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규례는 제사장들 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알게 하셨는데, 모든 백성들이 모든 제사장이 자신들의 제물에서 그 몫을 취하는 것을 기뻐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신약에서 바울도 사역자들이 마땅히 취할 수 있는 몫을 언급합니다(고전9:7-14). 복음 사역에 신실하게 삶을 헌신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물을 감사히, 그리고 명예롭게 받는 것입니다. 목사에게 사례는 월급이 아니라 목사의 봉사에 대한 회중의 감사의 표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기쁨과 감사로, 몫을 받는 제사장은 그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먼저 구해야 하고, 감사와 기쁨을 예배 가운데 표현해야 합니다. 찬송과 헌금은 그 성격이 같습니다. 감사와 기쁨의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화목제물로서 죽으심을 기뻐하고 감사함을 찬송과 예물로 표현 합시다. 날마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