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제사장 위임식 마지막 날이 지났습니다. 그 후 첫날인 여덟째 날에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또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나타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1-4). 이제는 모세가 아니라 제사장이 본격적으로 활동합니다. 지난 7일 동안 거룩하게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직무를 하기 전에도 역시 자신을 위해서 먼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5-7). 아론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행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들도 아론을 도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8-11). 한번 거룩하게 구별 된 것으로 끝이 아니라 제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죄를 용서받으며 그 거룩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론은 온 백성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역시 '규례대로' 모세가 명령한 대로 정확하게 행합니다(12-21). 아론과 제사장과 장로와 모든 백성을 위한 속죄제, 번제, 소제, 화목제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졌습니다. 아론이 모든 백성을 위해 축복함으로 백성을 위한 제사가 완료됩니다. 이에 모세와 아론은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백성을 축복합니다.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물을 태웁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 자손들과 장로들과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위한 제사를 받으셨다는 표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론이 그대로 했을 때, 그리고 백성도 그 말씀 그 대로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하나님께서 예배를 명령에 따라서 했을 때 그 예배를 받으신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 백성을 축복하셨고,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령 하신 대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예배 가운데 드러내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매 주일의 예배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전심으로 예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우리 교회가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