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 병이 낫고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기 위한 규례를 말씀합니다. 역시 제사장이 그 병이 나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그를 진영 밖에서 만나서 관찰을 하고 병이 나은 것이 맞으면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정결하게 될 사람은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박하나무의 일종인 우슬초 풀을 가지고 옵니다. 제사장은 그 사람에게 흐르는 물(생수)을 담은 질그릇에서 새 한 마리를 잡고 다른 한 마리는 죽은 새의 피를 찍어 날려보냅니다. 또 제사장은 그 사람에게 피가 섞인 물을 우슬초에 찍어 뿌립니다. 이렇게 함으로 그 사람이 죽음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줍니다. 또 그 나은 사람은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몸을 씻고 자기의 장막 밖에서 칠일 간 더 머물고 칠일 째에 되는 날에 모든 털을 밀어 확실히 병이 나았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팔일 째에 하나님께 정결하게 되는 제사를 드립니다. 번제, 속죄제, 속건제, 소제 모두 드립니다. 특별히 그 사람에게 마치 제사장이 구별하여 세워질 때와 같이 제물의 피를 그의 오른 쪽 귓부리와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릅니다. 또 기름도 취하여 같은 부위에 바릅니다. 이렇게 제사를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치유된 그 사람의 부정함이 완전히 없어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명이 주어지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그 사람이 공동체 안으로 완전히 받아 들여지는 것을 크게 축복하고 기뻐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 그 제사는 병이 나은 사람의 형편에 따라서 속죄제와 번제는 새로대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건제는 반드시 어린 양으로 드려서 피와 기름을 오른쪽 귀와 손가락과 발가락에 발라야 했습니다(1-32). 그러기 위해서온 가족이 힘을 모아 제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나병 색점에 대한 규례를 말씀합니다. 흙으로 만든 집 벽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 균을 말합니다. 이것은 번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집 주인은 집안의 물건들을 다 치우고 제사장을 집으로 오게 하여 그 색점을 살피도록 합니다. 그 색점이 푸르고 붉은 무늬가 있고, 벽보다 우묵하면 제사장은 그 집에서 나와 일주일 동안 집을 폐쇄하였다가 일주일 후에 다시 살펴 그것이 벽에 퍼졌으면 그 부분을 파내어 성 밖에 있는 곳에 버리고, 다른 돌과 흙으로 바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색점이 발생했다면 제사장이 다시 살피고 만약에 집에 그 색점이 퍼진 것이 맞다면 그 집을 헐고 그 돌과 재목과 흙을 성 밖에 버리고 그 집에 있었던 사람은 하루 동안 부정하고, 그 집에서 잠을 잔 사람은 몸을 씻고 옷도 빨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색점이 퍼지지 않았다면 그 집을 정하다고 선언하고 그 집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사람에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새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흐르는 물에서 잡아 그 피와 물이 섞인 것을 집에 뿌리고 다른 한 마리는 놓아줍니다(33-53). 이것이 나병(악성피부병)에 걸린 사람과 균에 오염된 옷과 집에 대한 규례입니다.
이러한 규례들을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것은 우리의 몸과 옷과 집도 우리의 마음대로 사용할 권리를 가진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모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악성 피부병으로 인해서 공동체로부터 격리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옷을 좀이 먹거나 곰팡이가 생겼다고 찢고 버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공동체가 위협적인 질병에 직면할 때, 공동체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격리 조치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조치를 당하는 사람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아서 돌아와 공동체에 다시 받아들여질 때 각종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공동체와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온 공동체도 즐거워합니다. 결국 이 명령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손해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해하기를 당연하게 여기는 주변 나라와 달라야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나 아닌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