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장은 ‘땅의 쉼(안식)’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땅의 안식년을 말씀하십니다.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쉬듯, 년(Year)에도 적용이 되어, 6년 동안 땅을 열심히 사용하여 농사를 짓고 열매를 거두고, 7째 해에는 땅이 쉬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안식년이 7번이 되면 희년 입니다. 따라서 희년은 50년 마다 한번 씩 옵니다. 그 해의 7월 14일 곧, 대 속죄일에는 그 해를 나팔을 불어 희년으로 선포합니다(1-9). 그 해는 땅의 안식년일 뿐만 아니라 자유를 공포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이스라엘 사람에게 종으로 팔렸던 모든 사람들이 풀려나 자유를 찾게 되어 모두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되는 날입니다. 그 해에는 밭에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있지만 다시 씨를 뿌려 새롭게 경작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희년에는 다른 사람에게 산 밭을 돌려주어야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땅을 사고 팔 때 그 값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희년이 많이 남았으면 값이 비싸고 짧게 남았으면 가격이 쌉니다. 희년이 되면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10-19).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에 씨를 뿌리지 못하면 그 다음 해에 먹을 것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하는 백성에게 6년째의 소출을 3년 동안 먹을 만큼 충분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지킬 때 먹고 사는 것을 책임지십니다.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땅을 영구적으로 사고 팔 수는 없었습니다. 만일 형제가 너무 가난하여 땅을 팔아야 할 지경이 되었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형제가 그 판 땅을 다시 사거나 당사자가 희년까지 남은 기간을 계산에서 다시 사야 했습니다. 하지만 형제도 가난하고 본인도 지속적으로 가난하여 다시 땅을 살 수 없다면, 희년에는 다시 자기의 땅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안전하고 부유한 성 안에 있는 집은 희년에도 돌려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성 밖에 있는 일반 사람들의 집은 희년에 돌려 보내야 합니다. 레위 족속의 집은 팔 수도 있고, 무를 수도 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희년에는 돌려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레위 족속의 들판은 팔 수 없습니다(34).
또 형제들 가운데 가난하게 되어 자신의 집과 밭을 팔고 심지어 자신의 몸도 팔아 종이 된 사람을 이스라엘 백성이 부리게 된다면, 그를 종과 같이 부리지말고, 이자나 이익을 목적으로 양식과 돈을 빌려주지 말고, 희년 때까지 존중해 주라고 하십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에서 구원한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때문에 다시 이스라엘 밖의 사람에게 종으로 팔아서는 안됩니다. 단, 이스라엘 안에서 머물고 있는 이방인에게는 팔수 있습니다. 물론 희년에는 이 사람과 그 가족들이 자유롭게 될 수 있었습니다(35-55). 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자유인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종이었기 때문에 희년을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
땅의 안식년 제도와 희년 제도는 오늘날의 상식을 넘어서는 법입니다. 희년은 경제적인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인과 달라야 함을 보여주는 제도였습니다. 희년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땅과 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아야 했습니다.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신 이유는 그들의 끊임없는 파종과 추수 행위를 중단시킴으로써 그들이 더욱 많은 것을 축적하려는 인간적인 욕망을 절제하고 자유 하며, 그들의 필요를 누가 채우시는 지 고백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희년이 당신의 오심으로 완성되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눅4:18).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로 인한 빚을 갚아 주시고 죄의 포로 된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이심을 자주 말씀하셨고, 재물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24, 6: 33). 예수님의 보혈로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자들은 경제적인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지배를 받으며 참된 자유 함을 누립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경제 의식을 가지고 물질에 메이지 않고 감사와 자유 함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