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요시야는 율법에 근거하여 유월절 절기를 지킵니다. 요시야는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며 순서를 정하여 섬기며 유월절을 기념 하도록 합니다. 히스기야 때에 유월절을 지킨 적이 있지만 사정상 본래 지켜야 하는 첫째 달이 아니라 둘째 달에 지켰습니다. 이는 예외적으로 준비할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시야는 이제 정확하게 지켜야 할 날짜에 유월절을 지키는 다윗과 솔로몬 이후의 최초의 왕이 됩니다. 요시야는 히스기야처럼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중에서 어린 양과 염소 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을 지키도록 합니다. 다른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도 많은 제물을 내어 놓습니다. 이런 헌신들로 유월절과 무교절이 칠 일 동안 지켜집니다(1-19). 요시야는 율법책을 근거로 유다를 개혁하고 그 개혁이 북이스라엘의 남은 자들도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본래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하나인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포로귀환 후에 그들은 한 민족으로 다시 재건될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고 유다를 개혁한 후에 요시야는 성전도 잘 정돈했습니다.
그 모든 일 후에(아마도 5년 뒤쯤) 이집트 왕 느고가 갈그미스로 가기 위해서 유다를 지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당시 정치적 분위기는 앗수르가 약해지고 바벨론이 강해지던 시기였고, 이집트 왕 느고는 갈그미스로가서 앗수르를 도우려 했습니다. 이에 유다를 그냥 지나치려고 했던 것입니다. 느고가 요시야에게 했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요시야는 느고가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서 그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시야는 느고를 맞섰고, 결국 그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지만 죽고 맙니다. 요시야는 선한 왕이었고 하나님을 바르게 생긴 왕이기 때문에 죽은 후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를 위해 슬픈 노래를 지어서 불렀습니다. 애가를 지어 불렀다는 것은 요시야가 처음입니다. 그만큼 훌륭한 왕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20-27).
오늘 말씀에서 요시야는 히스기야보다 유월절을 더 정확하게 지키고 더 나아간 개혁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히스기야도 남유다를 개혁한 왕이었지만요시야는 여호와의 율법대로 더 철저하게 개혁한 왕으로 평가 할 수 있습니다. 개혁된 교회는 계속 개혁되어 나가야 합니다. 그 중심에 유월절 절기를 지킨 것이 있습니다. 이는 예배의 개혁을 의미합니다. 포로기 후에 돌아온 역대기 독자에게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철저하게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나라 비유를 통해서 그분의 나라는 지속적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마13:31-33). 이런 확장은 숫자적인 확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확장과 성장을 포함합니다. 질적인 성장과 확장의 중심은 바로 예배의 개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혁되어진 사람은 예배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주일을 중하게 여깁니다. 일주일에 6일은 우리에 주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행하고,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사용해도 됩니다. 그러나 주일은 예배와 교제와 봉사에 힘써야 합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21장 7-8).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혁되어진 사람들입니다. 현재에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말씀으로 개혁되어져 가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