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조선을 이처럼 사랑하사』는 조선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떡잎이 흙을 밀어내고 올라와 새싹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다. 때로는 햇살 속에서, 때로는 거친 비바람 속에서, 이 땅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떻게 형성되고 자라 왔는지를, 그것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하고 함께한 외국인 선교사의 눈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준다. 구한말 가난했던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상한 심령으로 서게 하시고,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을 치르는 동안 자기 백성을 선한 길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이 책에 그대로 녹아 있다.
저자(글) 방위량
저자 방위량 선교사(윌리엄 블레어, William N. Blair)는 1876년 캔자스 주에서 태어나 맥코믹신학교를 졸업하고, 1901년 미국북장로교 소속 선교사로 한국 땅을 밟았다.
평양 선교부에 소속되어 교회 개척과 전도 사역에 힘썼으며, 1907년에는 평양 중앙교회(장대현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다가 한국 대부흥의 시작을 목격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를 조직하는 데 함께한다. 1919년에는 영적 각성 및 부흥을 위한 ‘진흥 운동’에 앞장섰으며, 3.1운동이 일어나자 적극 후원하였다. 1930년대에는 신사 참배 반대 운동의 주역이 되어 진리 앞에 타협하지 않는 신앙의 길을 몸소 보여 주었다.
이후 평양신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1942년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출국되었고, 해방 후 다시 돌아와 주로 대구 지방 선교부에서 사역하였다. 이후 1947년에 은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1970년에 세상을 떠났다.
방위량 선교사에게는 부인 에디스와 두 명의 딸, 로이스와 캐서린이 있었고, 캐서린은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한부선 선교사와 결혼하였다.
저자(글) 한부선
저자 한부선 선교사(브루스 헌트, Bruce F. Hunt)는 초기 선교사인 한위렴(윌리엄 헌트, William F. Hunt)의 아들로, 1903년 평양에서 태어나 조선 사람들과 자라면서 우리 말을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다. 1919년 학업을 위해 도미하여 휘튼칼리지와 프린스턴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그리고 1928년 미국북장로교 소속 선교사로 한국으로 파송되어, 청주에서 사역하였다.
1935년 안식년을 맞이하여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하였는데, 이때 유학 중인 정암 박윤선 박사를 만나 동역자가 된다. 또한 스승인 그레셤 메이첸(J. Gresham Machen)이 자유주의 신학이 득세하는 북장로교를 탈퇴하자 그와 뜻을 같이하고 아메리카장로회(PCA)에 가입하여 1936년 PCA 소속 선교사로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후 만주에서 일제의 신사 참배 강요에 맞서 김윤섭, 박의흠 등과 더불어 반대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신사 참배가 우상숭배임을 밝히는 ‘장로교인 언약서’를 작성하여 만주 등지에 배포하였고, 1941년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다. 해방 후 부산 고려신학교 교수로 섬기면서 학생신앙운동(SFC)의 전신인 청년신앙운동(YFC)을 지도하였다.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였던 그는 1976년 은퇴한 후, 1992년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목차
- ㆍ 추천의 글
ㆍ 들어가는 말
1부 한국의 부흥 _방위량 선교사
1 첫인상
2 복음을 위한 한국의 준비
3 북한에 들어간 복음
4 평양
5 설교를 시작하다
6 교회를 돌보다
7 안주교회
8 교회에 닥친 고난
9 평양 사경회
10 한국의 오순절
11 부흥의 결과
2부 한국 교회의 고난 _한부선 선교사
12 일제강점기(1940-1945년) 고난의 배경
13 죽음에 이른 신실한 다섯 사람
14 김윤섭 전도사의 증언
15 공산주의와의 투쟁
16 손양원과 두 아들의 순교
ㆍ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