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론
나는 이 행복의 깊이를 통해서, ‘세계는 나의 범죄의 표상이다, 고로 행복하다’와 ‘나는 신성모독을 범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두 개의 명제를 동시에, 밀고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한국문학의 역사상, 최초로, ‘낙천주의 사상’을 정립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호머, 한국의 셰익스피어, 한국의 니체, 한국의 칸트, 한국의 톨스토이, 한국의 괴테가 나올 수 있을 때, 우리 한국인들이 문학 이전의 야만의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는 것이듯이, 나의 도전적이고 야심만만한 과제는 우리 한국인들이 고급문화인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라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제1권 행복의 깊이, 제2권 행복의 깊이, 제3권 {행복의 깊이}는 우리 인간들의 ‘삶의 양식’과 ‘의지’와 ‘삶을 향유할 수 있는 세목’들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궁극적으로는 나의 ‘행복론’ 속에 그 신전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반경환, [행복의 깊이]({행복의 깊이 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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