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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문화의 장

표절을 추방합시다 !!

작성자반경환|작성시간13.11.10|조회수68 목록 댓글 0

 표절을 추방합시다.

 

  마틴 루터는 더 이상의 면죄부를 팔아서는 안된다고 항변을 했다가 로마교황청으로부터 화형을 당할 뻔 했고, 전혀 마음에도 없었던 종교개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경환은 우리 한국인들을 사상가와 예술가의 민족, 즉, 고급문화인으로 인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불세출의 대형비평가 김현을 정면으로 비판을 하고, 한국문단으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반경환이 그처럼 표절추방운동을 벌여왔지만, 이제는 단 한 사람의 친구도, 동지도 없이 쓸쓸하게 인생을 마감하게 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표절추방운동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운동보다도 더욱더 어렵고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학자들, 우리 문인들, 우리 기자님들,

  하지만, 그러나 열 번, 백 번을 말한다고 해도 표절은 암적인 종양에 지나지 않습니다. 글도둑질, 즉, 표절이 번성하고 있는 한, 우리 한국인들은 단 한 사람의 사상가(학자, 예술가)도 배출해내지 못하고, 영원히 이민족에 의한 노예운명을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노벨상 축하쇼’를 벌이고 있는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이 너무나도 부럽고, 한국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도 부끄럽고 처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남북은 분단되어 있고, 자기 땅, 자기 영토를 지키지 못해서 미군들의 바지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는 모습들은 우리 표절의 대가들이 연출해낸 추악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인들이여, 이제는 하루바삐 표절의 대가들을 발본색원하고, 이민족의 노예운명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일 우리 한국인들이 플라톤, 칸트, 호머, 셰익스피어, 괴테, 보들레르, 랭보, 마르크스 같은 세계적인 대작가들을 배출해낸다면, 바다 건너 일본인들도 진정으로 우리 한국인들을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암담하고 우울하고 쓸쓸하기만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의 사상만은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지식인들의 한결같은 꿈이다. 사상이란 고귀한 명예이며, 삶의 완성이며, 보다 완전한 인간의 표지이다. ‘논쟁의 문화’가 활성화되면 ‘비평하기보다는 기꺼이 찬양을 하세요, 출세의 월계관은 우리의 손 안에 있습니다’라는 우리 중진 비평가들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좀 더 과감하고 야심만만하게, 도전적인 주제비평으로 우리들을 공격해 보세요!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 쇼펜하우어, 데리다, 푸코 등, 세계적인 대사상가들이 언제, 어느 때 논쟁을 사양해본 적이 있었던가요?’라고 바꾸어 놓게 될 것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제부터라도 좀 더 강렬하고 파란 불꽃이 튀어오르는 논쟁의 무대에서, 제일급의 비평의 정신을 연마하고, 더욱더 크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 세계적인 사상의 무대를 석권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비평의 대상이 된 분들은 이 점을 진심으로 이해를 하여 주시고, 언제든지 ‘반론’을 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비판, 비판, 그리고 또 비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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