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오! 이미순 삼거리에서 신호등 쪽으로 걸어가는 초등학생쯤 되는 누나가 유치원생쯤 되는 남동생에게 아까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아빠가 뭐라고 한 줄 알아? 뭐랬어? 여보 여보 여보오! 그러자 엄마가 짠! 하고 나타나서 팔 걷어붙이고 망설임 없이 딱! 잡았어? 잡았지! 아빠는? 먼발치에서 짝짝짝 박수를 쳤지 --이민순 시집 {날마다 두 개의 자화상을 그린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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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오! 이미순 삼거리에서 신호등 쪽으로 걸어가는 초등학생쯤 되는 누나가 유치원생쯤 되는 남동생에게 아까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아빠가 뭐라고 한 줄 알아? 뭐랬어? 여보 여보 여보오! 그러자 엄마가 짠! 하고 나타나서 팔 걷어붙이고 망설임 없이 딱! 잡았어? 잡았지! 아빠는? 먼발치에서 짝짝짝 박수를 쳤지 --이민순 시집 {날마다 두 개의 자화상을 그린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