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등짐
이혜선
풀잎과 풀벌레 배 위에서
56억 7천만년, 아니 영겁동안
지구를 등짐지고 졸고있는 미륵부처*
미련하기 짝이 없는 운주사 와불臥佛돌덩이
*56억 7천만년 후에 인간계를 구원한다는 미래부처님.
운주사 와불이 일어서는 날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혜선李惠仙 약력
1981년『시문학』추천. 동국대 국문과, 세종대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 시집『흘린 술이 반이다』『운문호일雲門好日』『새소리 택배』『神 한 마리』등. 저서『이혜선의 시가 있는 저녁』『문학과 꿈의 변용』등. 세종우수도서 선정(2016). 윤동주문학상, 예총예술문화대상, 문학비평가협회상(평론) 외 다수 수상. 동국대 외래 교수, 세종대 강사 역임.⟪향가시회⟫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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