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나무 숲
홍 윤 표
기적의 바람을 타고 자란 철이든
금송나무 숲을 애지중지 보호하려만
생각마다 달라 애호가들은 속이 탄단다
애지중지 키운 금송나무 숲
산 불조심이 우선인데 건조한
겨울바람이 더 문제다
비상 걸린 강원도 경상북도 산불
막으려 해도 마이동풍인 인간의 귀걸이
어제는 한강 둔치에서 고의로
억새밭에 불을 질렀다는 뉴스에
단숨이 막혔다
먼 길 날아와 움츠리는 저 겨울 철새들
어디서 한 철을 겨울나기 하랴
애처로운 세상살이 예방이 단절이다
숲 사랑, 시작은 불조심이 우선이라오.
--애지 여름호에서
홍윤표(洪胤杓)
시인. 시조시인. 명예문학박사
충남 당진 출생. 경희대행정대학원 수료. ‘90 《문학세계》 《시조문학》 신인상 등단. 시집 《겨울나기》 《붉은무지개》 《벌수지 아리랑》 등 25권 출간. 시조집 《어머니의 밥》외 3권. 충남도문화상. 전영택문학상. 충남문학대상. 충남시협 본상. 정훈문학상. 세계시문학대상 (사)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시인협회원. 국제펜한국본부이사. 충남시인협회 이사. 충남문인협회 자문위원. 당진문인협회 3대 회장 역임. 현 당진시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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