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아름다운 사람들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 2개월 앞으로.... 오창립 박사에게 듣는다

작성자박은자|작성시간26.06.19|조회수234 목록 댓글 0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 카운트다운 2개월 앞으로 ....

오창립 박사에게 듣는다!

 

  • 기자명 아산포커스 
  •  입력 2026.06.18 11:40
  •  수정 2026.06.18 13:33

 

-2026년 8월 20일~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목표관람객은 5만명

▲오창립 박사

 

2026년 8월 20일과 21일, 그리고 22일과 23일을 향해서 꿈틀꿈틀 해일이 움직이고 있다. 문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강렬하게 타고있는 태양이 무섭지 않다. 뜨겁고 끈적한 바람도 개의치 않는다.  

 

2024년 1회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에 3만여 명이 넘는 관람자가 해일이 밀려오듯 다녀갔다. 2025년 2회 때는 4만 명이 넘었다. 2026년 세 번째 열리는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에는 5만 명이 다녀가게 될 거라고 예측한다. 이건 또 한 번의 거대한 해일이다. 아산 시민들이 이렇게도 뜨겁게 문화를 갈망했었던가. 


지금 시민들은 서로가 묻는다.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가 언제 열리지?"
"8월 20일에 시작해."
"올해도 나흘간 열리는 거야?"
"23일까지이니까 나흘간 열리는 거네."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1주일이나 열흘간 열리면 조금 더 여유있게 볼 텐데...... "
사람들은 또 궁금하다.
"이번엔 어떤 작품들이 올까? 작년에 보았던 작품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제 3회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뜨겁게 뛰어다니고 있는 오창립 박사, 그를 만난 건 미술관 앞 수변정원이었다. 6년 전 모나밸리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을 때는 그림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다고 말하는 오창립 박사, 솔직한 그의 이야기가 유쾌하다.


"처음엔 그림이 다 똑같은 줄 알았어요. 누구 작품인지 구분이 안 되더라고요. 그러나 지금은 작가의 이름이 붙어있지 않아도 금방 압니다. 수도 없이 그림을 들여다 본 덕분이죠."

 

오창립 박사는 그림 판매 중개상으로도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그만큼 화려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호텔 경력 30년이 넘다 보니까 다양하게 사람들을 알게 되더군요. 저는 누구를 만나든 소중하고 귀하게 여겼죠. 오래 전,  호텔 바 지배인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손님 한 분이 와인을 많이 마셨는데 온통 토해버린 거여요. 사실 와인을 토해놓으면 냄새가 아주 역해요. 직원들이 코를 막고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사무실에 있다가 보고를 받고 나와보니 그 손님은 토사물로 엉망이 되어 있었죠. 저는 즉시 달려가서 우선 그분의 얼굴과 목을 깨끗이 닦아드렸어요. 옷에 묻은 토사물도 수건으로 닦아냈습니다. 그러다 그분과 눈이 마주쳤고, 저는 괜찮다는 눈빛으로 웃어 주었습니다. 그분이 고맙다고 말하더군요. 그때는 그분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니 지금 그분은 우리나라 금융업계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는데, 그 작은 인연으로 그림을 사주는 아트페어의 중요한 고객이 되었습니다."

 

아트페어에는 실력 있는 많은 화가들이 참가해야 하고, 또 많은 작품들이 팔려야만 한다. 그래야 성공한 아트페어가 될 수 있고, 계속 유지될 수 있다.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성공했다. 실력 있는 작가들의 참여, 그리고 작품 판매가 이어진다. 다시 오창립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억대가 넘는 작품이 팔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가볍게 소장할 수 있는 그림도 많이 판매가 되면 좋겠어요. 올해 아트페어를 찾는 관객의 수를 약 5만 명으로 추산하는데, 모두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겠어요? 아직은 작품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은 신진화가들의 작품을 보는 안목을 가진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모나밸리 아트페어가 작가님들에게 큰 활력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창립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직원이 맛난 커피를 가져다 준다. 새들도 나무에서 내려와 종종거리다가 살짝살짝 날개를 치켜든다. 춤이라도 추는 걸까? 오창립 박사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진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아주 귀한 특별전이 열립니다. 제가 처음 그림에 눈을 뜨던 2022년도였어요. 약속이 있어서 세종문화회관 근처를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도 궁금해서 줄에 섰지요. 그렇게 올림피아 자그놀리를 만났어요. 그녀의 그림은 밝고 단순했어요. 그녀의 그림을 본 순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복잡함이 가득했던 마음이 단순해지고, 즐거워졌어요.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작품들을 보면서 이상하게 가슴이 뛰었고, 색의 마술에 갇혀버린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올림피아 자그놀리 작가의 그림을 보는 관객들의 얼굴도 행복해 보였어요.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그림에 대해 반짝 눈이 뜨이고, 작가들과 작품에 구체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작품들을 자꾸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어떤 작품을 보아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덩달아 작가들의 삶도 일부 알게 되었고요. '아, 작가들은 작품이 판매가 되어야 하는구나' 하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그동안 쌓여졌던 인맥을 동원하기 시작했죠."

 

오창립 박사의 이야기는 조금 더 이어진다.
"올해 열리는 모나밸리 국제 아트페어에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특별전시관이 열립니다. 그녀는 프라다나 디올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는 아주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미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죠. 세상은 복잡하고, 사람들 마음도 복잡하지만 즐겁고 단순한 표현으로 밝은 에너지와 풍부한 영감이 가득한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을 보면서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창립 박사, 그는 오늘도 모나밸리 아트페어의 성공을 위해서 부지런히 뛰어다닌다. 
한 사람의 열정, 그 한 사람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살아 숨쉬게 한다. 무수한 경험과 함께 관광학 박사이기도 한 그의 마음과 능력은 어디까지 닿아있는 걸까 사뭇 기대가 된다.

 

박은자 작가 pulbat@daum.net

 

출처 : 아산포커스

        https://www.asan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49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