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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Let , to와 ing, 동사원형의 차이

작성자hunsama|작성시간09.06.01|조회수1,191 목록 댓글 0

여러분 "가자!"가 영어로 뭐죠? 그렇죠, Let's go! 입니다. 이는 [Let us] go!의 준말입니다.
아주 평범한 표현 맞지요?

근데 많은 분들이 let의 근본 뉘앙스(=속뜻)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let은 쉽게 말하면 "내버려 두다" 입니다. 이걸 좀 더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해석하다 보니까 "허락하다"라고 표기가 되는 것 뿐입니다.(만약 '허락하다'라는 말을 영역하고 싶으시면 allow라는 단어를 쓰시기 바랍니다)

대표 표현으로는 "날 가게 내버려둬 Let me go!"가 되겠슴다. 

이런 기본 뉘앙스를 염두에 두시구요, 왜 [Let me]다음에 왜 to가 없이 동사의 원형go이 오는지는 이승엽님이 게시판에 올려주신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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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o와 ing, 동사원형의 차이 등을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글쓴이: 이승엽


최근 질문판때기에, to/ing/p.p./동사원형 등의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정리를 간단하게 한 번 해볼까 합니다. ^^; 사실 별거 없다면 별거 없는 이론들인데, 아직 많은 분들이 접하지를 못해서 아직도 무작정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문법책을 보시면서 암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속상해서 정리해 봅니다. 

아래의 글을 통해 왜 to를, 왜 ing를, 그리고 왜 동사원형을 사용하지를 숙지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부에 있어서 암기도 물론 필요하지만, 이해 없는 암기는 절대 오래가지 않습니다. 아래 내용을 “이해하시고, 반드시 암기”해주세요~ ^^

아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 이렇게 글로 적을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시는 분은 그냥 jump 하시고~ 모르시는 분과 정리가 조금 덜 되신 분만 ‘참고’하세요~


1. to
to 부정사의 엄마는 전치사 to입니다. 그 말은 피를 그대로 타고 났다는 것이죠. 그래서 전치사 to와 to 부정사의 to의 근본 뉘앙스는 같습니다. 

A  to  B 

A가 이동해서 B도 간다는 것입니다. A, B가 명사던지, 동사던지 상관없이 A가 이동해서 B로 이동해 가는 뉘앙스입니다. 쉽게 그림을 그리자면, “화살표 -->”하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a. John went to the school. (전치사)
b. John want to take a shower. (to 부정사)

a에서 John은 이동해서 학교라는 명사로 이동해 갑니다.
b에서 John은 마음이 이동해서 샤워한다라는 동사로 이동해 갑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to 앞에서 끊어 보세요. 
a. John이 갔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학교에 있더라.
b. John이 원하더라, 시간이 지나서 샤워하기를.

이동의 의미에서 시간이 지나는 뉘앙스가 나옵니다. 따라서 여기서 잘 아시는 to의 “미래“의 뉘앙스가 나오는 것입니다. 미래라는 의미는 결국,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이니, ”미발생“이 되겠고, 또 발생하지 않은 것이니 화자나 주어의 ”생각“이 되겠습니다. 또한 생각은 인간의 ”감정“을 포함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to의 근본 뉘앙스는 : 미래/미발생/시간차/생각/감정/구체성/주관성 등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주로 미래지향적이고, 생각이나 감정을 표시하는,
욕망, 시도, 의도, 영향, 바램 등을 표현 하는 동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겠죠. 

a. John wanted to go to Alaska.
b. John intended to do the homework.
c. Mary encouraged John to study abroad.


미래나 미발생의 예문은 위에 있는 것을 참고해도 될 것이고, 많이 사용되는 것이니 생략하구요, 생각이나 감정이 쓰이는 것은, 주로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 뒤에 오는 to나 소위 흔히 숙어로 많이 쓰이는 표현 to one's surprise입니다. 

a. I'm so happy to see you.
b. To my surprise, I met her at last.
c.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위의 예문들은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예문들입니다. 
특히나 c에서 being or not being이라고 쓰지 않은 이유는 ing는 감정이 표현되지 않는 말입니다. Hamlet이 저 대사를 하는 상황을 잘 생각해 보시면, 그 고뇌에 찬 Hamlet이 대사를 뱉는데 감정 없이 대사를 처리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2. ing
학교문법에서 말하는 동명사와 현재분사를 묶어서 표현한 것입니다. 왜냐면 얘들의 형태가 같다는 것은 다 그 이유가 있는 것이고, 위에서 본 to와 마찬가지로 동명사와 현재분사의 근본 뉘앙스가 같기 때문입니다. 

a. She enjoys talking to strangers.  (동명사)
b. She sang songs, holding the pen. (현재분사)

ing의 그림을 한번 그려보세요~ 그림을 그리기가 어려워 말로 적겠습니다. _ _*)
ing의 그림은,
말하고 있는 현재에 어떤 동작이 진행되고 있는 그림입니다. 
말하고 있는 지금 일이 이미 진행중이다라는 말은, 이미 그 일은 예전에 시작되었다는 말이죠? 즉, 좀전에 시작해서 지금 진행되고 있고, 곧 끝날 동작이죠. ^^

여기서 ing의 뉘앙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즉, ing는 “과거와 현재”의 냄새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이 실제 일어나고 있죠? 따라서 “실제행위“를 표시하고, 거기서 ”사실“의 뉘앙스가 파생되어 나옵니다.

ing의 근본 뉘앙스는 : 과거/현재/발생/동시/사실/가능성/일반성/객관성 등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현재지향적이고 사실지향적인, 상태나 행동, 과정, 사실, 가능성을 나타내는 동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겠죠? ^^;

a. She stayed home doing homework. 
b. Being a widow, mary can understand how Jane will feel. 
c. Jane enjoys singing. 


물론 어떤 동사들은 뒤에 to와 ing를 둘 다 취하는 동사들이 있습니다. 그 의미가 같을까요? 물론 뉘앙스는 다릅니다. 말이란 것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뉘앙스의 차이가 있습니다. 

a. I like to dance.
b. I like dancing.

문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예를 들자면,
a는 지금 춤을 추지 않으면서, “나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 춤추고 싶어”라는 미래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b는 지금 신나게 춤을 추면서 “춤이 재미있는데”, 혹은 춤을 추진 않더라도 다른 활동과 비교해 볼 때, 나는 “춤추는 것(실제 행위)을 좋아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읽어 보셨다면, 시험에 자주 나오는 stop, regret, forget, remember 등은 문제가 되지 않겠죠? ^^

여담으로 아주 유명한 모문법책에 

a. To see is to believe. = b. Seeing is believing.

이렇게 표시되어 있던데.... 과연 그럴까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아다르고 어다른 것이 말이고, 언어의 경제성에 의해서 같은 말이라면 분명히 하나는 없어지는 것이 당연한 원리인데, 위의 두 문장이 같다는 것은 nonsense입니다. 
아, 물론 같은 점이 있긴 하죠. to see/to believe와 seeing/believing이 다 품사상 분류해 봤을때 명사자리에 있어서 명사로 쓰였다는 점은 같죠~ _ _*)
하지만, 그 의미는 엄청 다른 것입니다. 

a는 생각과 감정이 표현된 뉘앙스입니다.
그래서 이정도의 의미가 가능하겠습니다. 
“봐야 믿지! (안보고 우째 알어~)”
b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정도의 의미가 가능하겠습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속담은 b에만 해당하지 a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시험에 대비한 Tip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위의 사항들이 100% 적용이 딱딱 되면 정말 깔끔하겠지만, 말이란 것이 100%를 허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_ _*) 따라서 암기가 필요는 한데, 많은 분들이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들을 외우시는데, 이제부터 그러시지 마시구요,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한 10개~20개 정도만 외우세요.
일단은, 아주 기본적인, finish, enjoy, mind, keep, avoid, hate, risk, give up, consider, suggest, 정도 만요. 
(나머지 들은 각 문법책을 참고하세요~ ^^;;) 그리고 나머지는 99% to가 뒤에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일단 위의 원리를 이해하시고, 
“동명사만을 취하는 동사는 반드시 외우세요!!!”


3. 동사원형/원형 부정사
동사원형의 의미는 사전에 나오는 그 동작의 전체 행위를 의미하고, 
동사가 의미하는 사건이 일어난 “때”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과 그 “때”는 문장 내의 다른 표현이 가리키는 “때”와 일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동시성을 가진, 순수한 그 동작 자체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지각동사/사역동사 다음에 동사원형이 온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간단하다 못해 썰렁합니다. _ _*)

예전에 했던 얘기인데,

a. I saw the girl dance
b. I saw the girl to dance. (x)
c. I saw the girl dancing.

to는 미래의 성질이 강한 넘이죠. b를 보세요. 
나는 봤어/(뭐를?) 그녀가 (시간이 지나서/있다가) 춤추는 것을. 즉, 춤 출것을....
뭡니까 이게~ 신내린 무당이나 점쟁이도 아니고, 일반인이 미래를 볼 수 있나요?
눈 앞에 펼쳐지는 일을 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따라서 미래의 의미 없이 동시성인
동사원형이나, ing가 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동사원형이 오면, 동작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고, ing가 오면 일시적인 일부분만 보는 것이죠.

a.는 내가 그 소녀가 춤추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는 뉘앙스라면
b.는 내가 소녀가 춤추는 것의 어느 일부를 봤다는 뉘앙스입니다. 

따라서, 눈앞에 펼쳐지는 동사들은 미래의 성질이 없기 때문에, 즉 시간차 없는 동시이기 때문에 동사원형을 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런 동사들을 잘 생각해 보시면, 바로 지각동사와 사역동사 등이 있겠죠.

a. Mary saw John steal the book. 
b. Mary watched him run down to the market.
c. I heard John complain to the teacher.
d. I made her clean the room.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그 외 관련된 것을 확 정리를 해버립죠~ ^^;
먼저 지각동사에 관한 것입니다. 

a. They saw John enter the market.
b. John was seen to enter the bar.

b는 a문장을 수동태로 고친 것입니다. 기존 문법에서는 그냥 이렇게 설명하죠.

“지각동사나 사역동사들을 수동태로 고치면 to를 써야한다.”

OK, 근데 왜?

“.....”

이게 설명입니까? 명령이지... _ _*) 
왜냐하면, 설명이란 것은 이해되기 쉽게, 왜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쉽게 풀어서 말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밑에 나올 답을 읽지 마시고, 생각을 해보세요~
힌트는 너구리에 쓰인 기본 완전한 문장 2개와,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to의 이론을 잘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요것의 답은.... 남겨두겠습니다~  생각을 좀 하시라는 의미에서....  _ _*)
답이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답글 달아 주세요~ 



그리고 또 다른 한가지. 사역동사에 관련한 것입니다. 

사실  사역동사가 동사원형을 취한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예전에도 했던 말인데, 
사역동사에 대해 시중 문법책에 나와 있는 오류를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첫째, "사역동사 다음에 오는 동사는 동사원형이다"가 아니라, 
"make, have, let,만 뒤에 동사가 하나 더 올 경우에 동사원형이라"로 고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get, warn, urge, allow, order, advise, force.... 등등도 다 사역동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동사들의 의미도 다 시킨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수정을 해야 합니다. 

a. I warned you not to believe her. 
b. He urged us to accept the plan. 
c. We cant' allow them to do that. 
d. They advised him to accept the offer. 

사역동사들 중에서 특이하게 make, have, let 등만 동사원형을 취하는 것뿐입니다. 
이 동사들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하라는 의미, 즉 동시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동사들은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는 뉘앙스를 풍기거든요~ 
(혹시나 참고로, bid는 현대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기에 사역동사에서 뺐습니다. )

그리고 또 많이 나오는 질문이 help 다음에 to나 동사원형에 대해서 물으시는데, 
거기에 대한 답도 지금까지 읽어 오셨다면 대강 눈치를 채셨을 겁니다 ^^;

help는 준사역동사로 to를 쓸 수도 있고,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는 틀립니다. 

to를 썼을 때는 거리감(시간적, 공간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간접적으로 도와주었다는 뜻이 됩니다. 
동사원형으로 쓰인다면 거리감이 없이, 직접적으로 도와주었다는 뜻이 됩니다. 

a. I helped her to write a letter. 
: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종이와 펜을 제공해 준다던지 하는 간접적으로 도와주었다는 뉘앙스입니다. 

b. I helped her write a letter. 
: 펜을 잡는 것을 도와주는 것 따위부터 시작해서 직접 옆에서 조언해 가며 도와주었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동사들 뒤에 명사가 있을 때 그 명사와의 능동 수동 관계에 따라 
분사도 나옵니다. 따라서 무턱대고 이런 동사들 뒤에 동사원형이라고 외우는 것도 
사실 주의해야 합니다. 예문을 많이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to의 생략이 아니라 원래 동사원형이 오는 것입니다. 
생략이란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생략이라 함은 생략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데, 위의 동사들은 쓸 수 없습니다. to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동사원형을 쓰는 것입니다. 



자, 그럼 마무리 들어갑니다!

첫째, to의 근본 뉘앙스는 뭐였나요? 

둘째, ing의 근본 뉘앙스는 

셋째, 그리고 뭐만 외우면 된다고 했나요?

넷째, 지각동사와 사역동사에 to가 쓰이지 않는 이유는?

다섯째, 수동태에서 to가 나타나는 이유는?


OK~! ^^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해만 하신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암기를 하고, 이해를 하고, 문제를 많이 접하시고, 독해를 많이 하셔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셨죠? 

열공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참고 서적 -
정도상. 2004. 뿌리영어 문법. 언어과학
박규선. 2000. 한번 읽으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영어. 발해의 꿈.
남용완. 2002. 근원을 파헤친 이유가 있는 영문법. 뿌리출판사
구학관. 2000. 구학관 박사의 영문법 이야기. testbank21.com.
임병윤. 2001. 영어로 부터의 자유. 연암사.
박영재. 1999. 영문법콤플렉스 벗어나기. 어학마을.
문성업. 1998. 패러다임 쉬프팅 영문법. 키출판사.
문성업. 2001. 영어약장수. 오상.
Dixon. 1991. A new Approach to English Grammar on Semantic Prin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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