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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란

릿쿄대학 관광학부 관광학과 합격 수기

작성자가선|작성시간09.02.19|조회수799 목록 댓글 7

 

안녕하세요.

카서니예요.

 

뭐 사실 별거 없어요.

기본에 충실히 공부했을 뿐이구요..

참고서는 무슨~ 선생님이 주시는 교과서^*^만으로도 충분했답니다.

 

 

닥칠게요.

어쨌든 저는 릿쿄대학 관광학부 관광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점수가 고득점이었던 건 아니어서 쓰기 민망하네요……ㅠㅠ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길게 자기 얘기 하는건 특기가 아닌데, (선생님도 인정한 거지 작문)

선생님이 합격 수기 쓰라고 상냥한 문자를 보내셔서...............써요.

쓴다고 해놓고 오억년 정도 걸렸지만...

선생님 사랑해요.

 

어쨌든 그 동안 공부했던 책들을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 날라 그래요. 소문난 붕어 머리ㅋㅋㅋ

 

일단 제가 EJU반에 들어간건 JLPT 2급을 따고 나서 였어요. 고3 때 의 4월.

나름 '일본어'라는 거에 자신이 있던 상태였죠. 앞으로의 고지는 1급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모의고사 보고 좌절을 삼억번은 한 듯 싶어요. 이런 점수는 생전 받아본적이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시험봤을때 독해 20문제중에 12문제를 풀었나? 그랬을거예요.

독해 20문제에 (단문이지만) 주어지는 시간은 30분이라니... 말도안돼 거짓말 있을 수 없어!!!!!ㅋㅋㅋ

400만점에 200점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 전까지는 문제집을 위주로 '풀어보는'식의 공부를 해왔던 터라

제가 생각하던 '일본어 시험'과 '일본 유학시험'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아마 제가 JLPT 1급을 따고 들어갔다고 해도 점수가 개판인건 똑같은 상황이었을 듯.

 

그런 저에게 수업 첫날부터 EJU식의 공부법을 알려주신 성순 티쳐>.<

 

이건 다 선생님이 전수해주신 방법이죠. 기업 비밀인데 써도 되나?

선생님 알아서 가위질 해주세요.

 

어쨌든 일본어는

시사용어책 / PHP / 신문사설을 본문 쓰고 해석해서 선생님께 검사를 맡아야 했는데

처음에는 그게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하나 끝내는데 3일은 기본으로 잡아먹고...

손으로 본문 쓰는것도 힘들고, 모르는 단어 찾는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게 독해력 향상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직접 찾아보면 시중에 팔고있는 단어장을 이용하는 것 보다 더 확실히 한자를 외우게 되니까

자동적으로 독해속도도 빨라지게 되죠.

 

시험이 성적이 거지여도 계속 선생님이 시키신 공부도 따로 하고,

수업시간에 독해를 시간 제한으로 풀면 정말 진심으로 풀었습니다.

적당히 긴장도 되고, 실전 같은 느낌도 들어서 좋아요. (사실 싫어요..)

점점 독해 20문제 중 틀린 문제를 세는게 쉽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쓰고, 눈으로 읽고, 말하고,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고. 정말 흔한 말 같지만 어학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청해는 사실 드라마나 쇼 프로 이런 거 많이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고,

특히나 시험에서는 성우 분 들이 깨끗한 발음으로 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듯...

단어 하나 놓치면 끝 인 것이 eju 지만,  단어력은 역시 독해 공부를 하면서 올리는 수 밖에 없어요.

 

청독해는 일단 문제지 읽는게 빨라야 합니다.

성우가 문제를 읽어 주기도 하지만, 문제용지에도 문제가 써 있잖아요.

저는 그거를 빨리 읽어버리고 성우가 문제를 읽어주는 동안 본 문제를 체크하면서 봤어요.

성우분들이 문제 읽는게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길답니다.

내용에 따라 동그라미를 친다던지 해서 바로바로 이해 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성우분들의 대화 (본문제)를 듣습니다.

 

뭔 소린지 알아 들으시겠나요?.... 이건 뭐 공부 방법이 아니라 푸는 방법이네요.

그래도 저는 늘 이런 방법으로 살아왔어요 ...........................

솔직히 청해 청독해는 공부를 미친듯이 한게 아니라 쓸말이 없어요. 그저 요령만이라도 알려드리고자ㅋㅋㅋㅋ..ㅈㅅ

 

그리고 2007년 11월 시험을 준비하면서부터 종합과목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주신 종합과목 해석본(밑에 은주가 언급했던)으로 정리를 하고,

정말 시중에 나와있는 일본 유학시험 종합과목 책들은 다 사서 봤어요.

하지만 전 꼭 그렇게 유학시험을 위해서 나온 책들만 미친 듯이 보는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한국 수능서들도 읽어봤어요. 어느 정도는 겹쳐지는 범위가 있으니까요!!

당시 저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학교에서 배우고 있던 상업경제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종합과목의 경제파트는 상업경제랑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좀 받아들이기 쉬웠던 것 같아요.

종합과목 문제를 풀다가 경제파트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상업경제 선생님 쫓아 다니면서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실업계 다니시는 분들은 상업경제 교과서 버리지 마세요.

일반계 다니시는 분들은 상업경제 책 같은 거 서점에 가서 찾아보셔도 좋을 듯.

 

그리고 스아실 제가 제일 주력했던 부분은 세계사입니다.

실전 유학시험때는 세계사 문제가 정치나 경제에 비해 적게 나온다고는 하지만, 세계사를 빠삭하게 해놓으면

그 뒤로 정치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흐름을 알아야 정치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기도 쉬우니까요. (물론 정치공부를 따로 안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세계사에서 제일 중요한건, 몇 년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가 아니라 사건원인결과입니다.

앞 뒤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면서 한 두 번 정도 돌리면 머릿속에 다 들어와요.

그런 다음에 거기다가 더 살을 붙여서 정치를 공부하는 거죠.

 

종합과목 역사 파트중에 일본사가 조금 나오는데

그 부분은 일본어로 봐도 뭔 소린지 이해가 잘 안가요. 그럴 땐 역시 한국 참고서가 짱 입니다.

일본에 대한 부분을 가볍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깊은 이야기 까진 하지 않지만, 흐름을 이해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야마토 정권-> 에도 막부, 개항-> 대륙 침략까지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다 나와요.

 

선생님이 주신 자료 중에 연도 별로 일어난 사건을 정리 해 주신게 있는데,

저는 그거에다가 제가 공부했던 것들을 토대로 중간중간에 자잘한 사건들까지 싹 끼워 넣었습니다.

연도 별로 정리한다고 해서 전부 뭐가 언제 일어났는지 외워야 되는건 아니예요.

큼직한 사건들만 외우시면 되요. (이건 선생님이 알려주실거예요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지리.

지리는 선생님이 주신 일본 전도 가지고 잘라 붙이고 색칠하고 하면서 공부하고, 이거 역시 수능서를 좀 봤어요.

아주 일부분이지만 세계지리 과목 참고서를 보면 일본의 지리가 나와요.

기후나 지형 같은 자연환경부터 공업지역, 근대화 과정도 좀 나오죠 간단하게.


그리고, 제가 추천하고 싶은건!!!!

선생님이 주신 책 중에 종합과목 입문이라는 초록색 표지의 책이 있었는데

거기엔 그래프가 가득~!해요. 주요국의 에너지 자급률 순위, 일본의 천연가스 수입처...이런거요.

저는 그걸 또 하나하나씩 나올법한 것들을 1위부터 5위까지 정리해서 썼습니다.

EJU에는 그런 그래프에 나라 이름 끼워 맞추는 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이것도 정리 해 두면 좋아요.

 

선생님이 주시는 사설이나 신문기사들도 종합과목에 도움이 되요. 빠뜨리지 말고 읽어보셔요.

그리고 학교 수업시간에 조금이라도 종합과목과 관련이 있다 싶으면 다 들으세요!

나름 도움이 되는 수업이예요. 유학 준비한다고 잘난 척 하면서 학교 수업 무시하고 농땡이 까지 마시구요.

 

사실 글만 보면 점수가 엄청 고득점이었을 것 같죠???.. 아니라서 점수 못쓰겠네요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공부를 딱 1년하고도 2개월 했습니다.

아무도 안 믿겠지만 2008년 6월 까지의 제 달력을 보면 진짜 공부했다는 얘기밖에 안써있어요.

가끔 제가 봐도 넘 대견한 달력이예요. 공부 했다는 도장들이 팍팍 찍혀있어 엉엉엉

 

저는 1년 2개월 동안 3번의 시험을 봤고 그 중 릿쿄에 붙은 점수는 2008년 6월 점수였습니다.

2007년 6월 일어 267점

2007년 11월 일어 326점 종과 152

2008년 6월 일어 382점 종과 비밀ㅋㅋㅋ

종합과목 점수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궁금하면 선생님께 따로 요청하시라고ㅋㅋㅋ..

 

아래 사회학부 붙은 언니도 썼지만, 릿쿄는 점수가 어느정도 되면 학업계획서를 중요하게 본다는 얘기가 있어요.

저는 다녔던 고등학교부터 국제 컨벤션 특성화 고등학교여서 학업계획서 쓸 때 좀 유리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점수는 거지인데 붙여준걸 보니ㅋㅋㅋㅋY_Y

 

아 너무 길어요 진짜 다 읽으신 분 계신가요? 없을듯ㅋㅋㅋㅋㅋㅋㅋ

말 많아서 죄송해요. 글재주도 없는게 주절주절 늘어놓기만 하고ㅠ.ㅠ

 

이제 끝낼게요.

밑에 분들 다 Thanks to 쓰시는데

저는 일단 제가 두 번이나 찾아가서 추천서 써달라고 했을 때도

전혀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정성껏 써주시고 늘 제가 잘되길 바래주신 고3 담임 선생님과

자칫 게으름 피우고 공부를 놓아버릴 수 도 있던 저를 채찍질 해주시며 가르치신 이성순 선생님.

(채찍질만 있고 당근은 없었어요 엉엉)

그리고 표현 할 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우리 엄마!!!!!!!!!!!!!!!!!!!!!!!!!!!!!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정말로 끗!

오타라던지 좀 제 정신이 아닌 문장들이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원래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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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진은주 | 작성시간 09.02.20 가선아 나도 다읽었어~ㅋㅋㅋ 공부하느라 고생많았어~ 추카해!ㅎㅎ
  • 작성자은주唯● | 작성시간 09.02.24 추카해 카슨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이제 드디어 모이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 글을 읽으면서 옆에서 너의 목소리 가 그대로 전해져..... 자동음성지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용지현 | 작성시간 09.03.01 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송수림 | 작성시간 09.0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냥한.....................문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부분그냥웃기죠.......................다시 읽고오겠다며...T_T
  • 답댓글 작성자송수림 | 작성시간 09.02.25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읽었어요T_T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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