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틀 전 올림픽공원에서
보았던 야옹이와
처음 보는 말발도리 꽃부터 보여드립니다.
이것은 예전에 서울대공원에서
주의 깊게 본 것인데요.
고양이~ 노우!!!
우리나라의 최상위포식자 삵입니다.
이 꽃도 아마 무엇인지 모르실 걸요.
바로 보라유채꽃입니다.
저도 유채꽃은 많이 보았어도 보라유채꽃은 이때 처음 보았습니다.
다음은 보호종으로 산삼보다 보기 힘든 꽃입니다.
바로 복주머니란입니다.
저도 산에서 본 적이 없어서 여러 곳에서 퍼왔습니다.
이 꽃의 다른 이름은 '그지'(거지) 같습니다.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라는 마키노 도미타로가 일제 때 붙인 일본명 '이누노후구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는데...
차마 제 입으로 말은 못하겠고 과거 유명했던 종합영양제 게브랄티와 발음이 흡사합니다.^^
이곳이 오늘 제가 간 산입니다.
이 산에는 유난히 더덕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물은 제가 다 캐서 없습니다.^^
오랫 만에 도마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꼬리가 잘렸다가 다시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독사가 또아리를 틀고 있네요.
방석으로 오해해서 앉으면 큰일납니다.
이 나무들 저 아래가 제 구광자리입니다.
매년 삼구는 채심하지 않고, 채심한 자리에 씨도 뿌려주니 3구와 4구 여러 채가 반겨주네요.
이번에도 3구들은 놔두고 4구만 채심하고 곳곳에 가져간 씨를 다 심어주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산행 중 겨우 세 번째 만났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지요?
얘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꽃입니다.
별 것 아니죠!
그런데 산에서 벌이 빗은 옛날 술병을 닮은 희한한 벌집을 만났습니다.
바로 호리병벌집입니다.
저는 7년 전인 2019년 6월에 산행 중 처음으로 호리병벌집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그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또, 그로부터 5년 후인 2024년 6월에 두 번째로 호리병벌집을 보았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빈집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인 오늘 제 산삼 구광자리에서 세 번째로 호리병벌집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잘 찍어서 보여드리려고 호리병벌집을 가리고 있는 풀잎 두 개를 손으로 잘랐습니다.
그때!!!!!
요란한 벌날개짓 소리가 나면서 예상과 달리 쌍살벌(얘들도 살벌합니다.)이나 땅벌(얘들은 더 살벌합니다.) 같은 작은 벌이 아니라 커다란 말벌이 호리병 입구에서 나오더라고요.
좀말벌인데 하마터면 쏘일 뻔 했습니다.
이 영상은 벌의 엉덩이를 주목해서 보세요.
정말 살벌하지요!
이렇게 호리병벌집은 세 번째지만 집주인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집요하고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자세히 촬영하려고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저 위에 희미하게 풀 숲에 가려져 있는 산삼 잎 같은 것 하나가 얼핏 보였습니다.
긴가민가해 올라가 보았는데 정말로 4구 산삼 두 채가 자라고 있네요.
그 결과 오늘 짐승이 밟고 가서 뇌두가 부러진 것까지 포함해서 4구만 총 14채를 채심했습니다.
이 정도면 풍산이지요!
그래서 오늘 채심한 것 중 가장 큰 4구는 초보인 일행에게, 4구 하나는 함께 산행하느라 고생한 다른 일행에게 주었습니다.
또한, 짐승이 밟고 가서 뇌두가 부러진 4구는 제가 먹을까 하다가 요즘 동료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직원이 생각나서 꼭꼭 씹어먹으라고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풍산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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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심마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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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 생주 작성시간 26.06.07 수고 하셨습니다
벌은 무서워요.. -
답댓글 작성자농심마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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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보2 작성시간 26.06.15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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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심마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