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삼을 한 뿌리 선물하고 싶은 분이 생각나서 삼이 날만한 가파르고 험한 산을 찾았습니다.
초롱꽃
꿀풀 꽃
산수국 꽃
볼 때마다 신기한 개감수
개꼬리풀 군락
삼지구엽초도 보입니다.
달고 맛있는 다래가 자라고 있네요.
한국 바나나라 불리는 으름 열매도 맺혔습니다.
귀여운 한입버섯입니다.
한입버섯은 저도 한 입 먹어보겠다고 밑에 입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봄에는 괜찮지만 한 여름에는 그 안에 벌레들이 들어가서 바글바글합니다.
그래서 소금물에 넣어서 벌레를 다 나오게 한 후 차를 끓여야 합니다.
향이 좋은 소나무잔나비걸상버섯이 보입니다.
그러나 어려서 더 자라게 두었습니다.
우와~ 산삼보다 보기 힘든 천마가 보입니다!
캐다보니 어린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어린 것들은 내년을 기약하고 잘 심어주었습니다.
근처에 3구도 하나 보이네요.
오늘 목표는 선물할 4구 산삼을 캐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산으로 이동하기 위해 산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래요?
산을 타는 사람들이 다시 내려올 지점을 표시해 둔 것입니다.
그만큼 이 산에 올라간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지요.
아~ 시작부터 불길합니다.
아니다 다를까 5시간을 산을 뒤지고 다녀도 산삼이 안 보입니다.
일단 가져온 수박쥬스를 마시고 힘을 내서
맷돼지나 다닐만한 가파르고 험한 골짜기 두 개를 뒤졌습니다.
첫 번째 골짜기는 꽝!
그러나 두 번째 골짜기에서 두 번에 걸쳐서 산삼이 나타나네요.
보이시나요?
잎장정리를 한 듯한 4구 한 채과 또 4구 그리고 삼구입니다.
4구를 채심하는데 잠자던 튼실한 4구도 하나 끌려나오네요.
그래서 4구 세 채!
두 번째 자리에서는 삼의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산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함께 산행한 일행들도 3구 한 채씩 발견했습니다.
그 후 올라온 곳과 다른 골짜기로 하산을 했습니다.
숲속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지요!
전에 흑멧돼지를 만났던 곳입니다.
산 속에 작은 연못도 있네요.
그러나 분위기만 좋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겨우 소경 거시기라 불리는 알더덕과
잔대들만 보이네요.
다음 날, 최근 가장 친한 동료가 아파서 음식을 잘못 먹어서 파드득나물을 주고 싶어도 못 줘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건강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오직 그 동료만을 위한 파드득나물산행을 했습니다.
아껴두었던 파드득나물 자라는 산에 갔는데 에구~ 누가 다 뜯어갔네요.
두 번째 산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에구~ 포크레인이 공사를 하면서 입산을 완전히 막고 있네요.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주변 2시간 경내의 산을 빠삭하게 꿰고 있는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차를 몰고 산의 반대편으로 가서 차를 대고 힘들게 산을 넘어서 파드득나물이 자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큰것들도 엄청 많지만
어린 새싹들도 엄청 많네요.
큰 것과 어린 것의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아무튼 이곳에서 저녁 일곱시까지 열심히 뜯고 또 뜯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한 동료에게 이렇게 엄청나게 큰 박스로 가득 담아서 주고도 남아서
그보다 작은
일가족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들어가는 박스 6개를 채워서
소중한 지인들 여섯 명에게 보내드렸습니다.
금주 산행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모두 안산하시고 즐산하시고 풍산하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농심마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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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리수ㆍ 작성시간 26.06.22 new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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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심마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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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록용담 작성시간 26.06.22 new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농심마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