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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게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6.06.21|조회수25 목록 댓글 3

   낮에게 / 정연복

양력 6월 21일
오늘은 하지(夏至)

일년 중
네가 제일 긴 날.

동짓날부터 살금살금
발돋움하더니

마침내 너의 키 방금
최고조에 달하였네.

그동안
참 많이 애썼구나

정상을 밟았으니
이제 내려와야 하겠지만

다시 키가 짧아짐을
슬퍼하지 말렴.

너를 대신하여 차츰
길어질 밤의 그림자 속에서

지금껏 쌓인 피로
말끔히 씻으렴.

내년 이맘때
기쁘게 재회할 것을

우리 새끼손가락 걸어
굳게 약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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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너나들이 | 작성시간 26.06.21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의 최고의 명품이라고 할수가 있지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하며 늘 건강하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 작성자명아주 | 작성시간 26.06.22 new 이제는 내려갈 일 만 있는 거 같아 가슴 짠합니다.
  • 작성자우정 | 작성시간 26.06.22 new 좋은긑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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