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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작성자청송 장 경식|작성시간26.06.11|조회수16 목록 댓글 0

내가 봐도 나는 지금은
안 그래도 어설펐으나 날이면 날마다 날이 갈수록 더해간다는 느낌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흔히들 숨어버려서 얄밉기만 합니다
숨바꼭질을 해야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귀한 시간낭비겠죠
자꾸만 자꾸자꾸 자주자주 까먹어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 그렇다고 해도 이것은 정도껏 해야지
도가 지나칠정도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끝끝내 돌아오지를 않는 기억을 어찌하오리까
내일부터는 또다시 이틀간의 연휴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내 오른쪽볼귀짝은 누가 세차게 사대 기를 후려쳤는지
통통 붙어있어서 내일은 병원부터 가야지 싶습니다
그냥저냥 가는 세월 따라
스스로가 부기가 빠지기를 바랐는데
결국에는 결론적으로는 병원문턱에 드나들어야 합니다
벌써 며칠 동안 원상복구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랬는데
점점 더 부풀어 있습니다
칼날 앞에 불안해서 어떡하나요
속에 꽉꽉 들어차고 가득해서 잔뜩 부푼 볼귀짝은 서서히 조금씩은 아파오기 시작했고요
못생긴 사람 얼굴이 더해간다는 느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가급적이면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무탈하게 해결이 되었으면 좋으련마는
세상살이는 그다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 곧 내 집이 있는 마을로 되돌아가 봐야겠네요
이틀간의 연휴는 이ㅣ무 곳에는 가지 않더라도 잘 보내고 싶습니다
파도가 출렁거려야 여름은 제맛이죠
언젠가는 꼭 한 번쯤은 다녀오겠습니다
자꾸만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요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개가 머물고 있는 창고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우선당장은 집으로 가 봤는데 쿠팡에서는 주인이 없는 집안으로는 7가지 물건들이 가득했습니다
차에서 티브이를 조금만 더 보다가 집안으로 들어가 봐야 할 것입니다
개사료가 떨어지고 나서
일주일 동안 개는 촐촐 굶어가면서 살아가야 했으리라
지금도 아직까지도 녀석은 내손길을 오매불망 애타게 기다리니까요
하지만요 다가서려 하면 그만큼이나 거리를 두는 녀석이라 그저 얄밉기만 합니다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는 괜찮습니다
개와 고양이가 한 곳에 있는 그런 가운데
녀석들은 내손길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학수고대하던 때가 드디어 마침내는 오고야 말았다는 겁니다
집 앞 강둑이라서 나무그늘은 언감생심이지만요 그런대로 만족하는 그런 나만에 주차공간이 그렇고
여기는 내가 내차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늘 비어있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주야장천 나는 이곳에서 있었으니까
아마도 모름지기 다른 사람은 차를 세우려고는 하지는 않습니다
거의가 대부분은 그랬습니다
어쩌다가 가끔씩은 다른 사람이 차를 세워두기는 해도
이 동네에서 계시지는 않는 그런 분이라서 기다리니까
금방금방 가시 더라그요
내일은 하양으로 가야지 싶습니다
장우석내과에 들러서 볼일을 보려고 합니다
싸대기 치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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