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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염상정,수행시심

비타민많은 고추 ^*^

작성자보타산|작성시간06.04.26|조회수29 목록 댓글 0
[윤성중 박사의 음식이야기]고추
비타민C함유량 사과의 50배
7월은 풋고추가 매운 맛을 더해가는 계절이다. 쌈장에 찍어 먹는 고추 맛도 요즘 제격이라 하겠다. 고추는 가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식물로 남아메리카 아마존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페루에서는 2000년 전부터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나중에 유럽으로 전파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들어왔다고 한다.

고추는 원래 고초로 불렸으나 후에 고추가 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고추의 붉은 빛이 사기(邪氣)를 쫓아내는 벽사(邪)의 의미가 있다고 하여 아들을 낳으면 고추를 새끼줄에 꿰어 대문에 걸기도 했고, 장을 담근 다음엔 새끼에 빨간 고추와 숯을 꿰어서 장독에 두르거나 고추를 독 안에 집어넣기도 했다.

생김새와는 달리 고추는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다. 풋고추의 비타민C 함유량은 무려 사과의 50배나 되고 귤보다도 2∼3배가 많다. 고추의 매운 맛은 주로 캡사이신 때문인데, 이를 적당히 먹으면 식욕을 촉진하고 정장작용을 하기도 한다. 고추의 붉은 색은 카로틴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이것이 체내로 들어가 비타민A로 바뀌게 된다.

고추는 약재명으로 번초(蕃椒)라 하는데, 주로 점액을 묽게 하여 가래를 쉽게 배출시키는 거담작용과 소화액 분비를 자극하는 식욕 촉진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량 투여할 경우는 반대로 타액 감소와 위산분비 억제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약간의 혈압 상승작용이 있음이 확인되기도 하고, 신경전달세포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진통작용을 유도함이 증명되기도 했다.

고추는 성질이 따뜻해 신경통-관절염 환자의 목욕물이나 찜질의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는 고추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과 임파액의 흐름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고춧잎은 나물의 좋은 재료가 되며 고추씨는 갈아서 된장을 끓이거나 매운맛을 필요로 할 때 넣으면 훌륭한 조미료가 된다. 단 고춧가루나 고추씨는 흡습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품질의 유지에 좋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고추 발효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보다 다이어트시 흔히 발생하는 기초대사량 저하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져 고추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일부 의견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매사에 일장일단이 있는 법. 고추는 매운 성질로 자극성이 강하므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공복시 복용은 금하는 것이 좋다. /장수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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