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종류와 제다법/호우지차
번차와 줄기, 또는 전차와 줄기를 브랜드한 차를 강한 불에서 볶어 특이한 향미에 고소한 향을 더한 차다.
차색을 엷은 다갈색이고 찻물색은 맥주색과 비슷하지만 더 엷은 다갈색을 띈다. 첫물차를 덖어서 만든 고급 호우지차는 적당히 쓴맛이 있으면서 산뜻한 맛이고, 고소한 덖은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우지차는 강한 불에서 덖기 때문에 전차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적어 환자나 유아용 차로 적합하다. 기름진 식사후에는 일본차 중에서도 뒷맛이 깨끗한 차로 업소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호우지차는 완제품의 번차를 호우지기(機)나 굴림통 건조기로 독특한 색이 될 때 까지 강한 불로 덖어서 특별한 향미를 갖게 한 것이다.
번차 중에도 저급품을 원료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조금 나은 품질의 번차를 사용할 때도 있다.
원료는 분말을 제거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방습자루 등에 넣어서 하루 밤낮 정도 보관한 후 덖는다.
70도 정도의 온도에서 약 7분 정도 덖어 덖음냄새와 독특한 색깔이 나면 마무리를 한다. 호우지차의 향기는 저장중에 감소되므로 한번에 많은 양을 덖지 않는다.
<분별방법>
호우지차도 첫물차를 원료로 하여 만든 것이 역시 품질이 우수하다. 호우지차는 차엽의 향기뿐만 아니라 줄거리도 향기를 가지고 있다. 볶은 직후의 향기가 제일 좋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기가 저하된다.
품질을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다.
차보기
1) 잘 덖은 차색은 고르게 엷은 색을 띤다.
2) 검은 색상을 띤 잎이 적다.
3) 줄거리가 많이 들어있다.
4) 찻물색이 맑고 옅은 갈색이다.
향기 - 고소한 볶음차 향인 호우지차향이 있다.
맛 - 산뜻하면서 적당히 쓴맛을 갖고 있다.
호우지차는 향기를 중요시하는 음료이므로 장기간 보관한 것은 좋지 않다.
<우리기>
호우지차의 표준우리기도 번차와 같이 5인분을 기준으로 할 때 차 15g을 열탕으로 30초간 우리는 것이다.
<보관방법>
호우지차는 번차와 같이 단기간에 품질이 저하되지는 않지만, 향기가 달아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가정에서는 200g 정도씩 구매하여 보관량을 적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용기는 일반덕인 차통으로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