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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그림과 같은 회로를 자주 보게 되는데 가변저항이나 반고정 저항의 3번 핀은 연결하거나 하지않거나 같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누구든지 갖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로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가변 저항이나 반고정 저항은 전자부품이지만 기계적인 움직임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접점이 마모되거나 충격에 약한 결점을 갖고있습니다. 접점이 마모되거나 접촉이 나빠지면 볼륨을 돌릴때 2번핀이 전기적으로 절연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낡은 오디오의 볼륨을 돌리면 칙칙거리는 잡음 소리가 나는 것은 이러한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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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그림과 같은 접속이라면 2번 핀은 공중떠서 가변저항이 절연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단자가 연산증폭기의 입력 단자에 접속되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연산증폭기의 입력 단자는 바이어스 전류를 흘려 주지 않으면 올바르게 동작하지 않습니다. 접촉불량 상태가 되면 연산증폭기의 입력 바이어스 전류가 전혀 흐를 수 없기 때문에 연산증폭기는 동작하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포화상태가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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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번핀과 3번핀을 이어 두면 비록 접촉불량이 발생해도 저항의 값이 무한 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만일의 경우 저항값을 유한의 값에 억제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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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저항의 양단에 전압을 가하고 회전각에 비례한 전압을 출력하는 회로, 즉 포텐셔미터로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포텐셔미터가 노후되면 접촉이 나쁘게됩니다. 이때 접점의 접촉불량으로 이상한 전압이 출력 되지 않게 하거나 연산증폭기의 입력 바이어스 전류를 놓치지 않으려면 보호저항을 넣어야 합니다. 이 저항을 넣으면 포텐셔미터의 회전각과 출력전압의 엄밀한 비례관계가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아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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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이런 사용법은 이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나빠 지지 않습니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