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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제에 '편법유학' 근절하자

작성자엘리트|작성시간03.08.02|조회수50 목록 댓글 0
유학생 정보 추적 시스템(SEVIS)이 오늘(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유학생은 물론 한인 운영 교육기관들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집행국의 이번 조치로 인해 SEVIS 프로그램에 등록되지 않은 유학생 및 교환학생들은 미국 입국이 불허되고 SEVIS에 등록하지 않은 학교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현재 이 시스템에 미전국의 5천9백37개 학교가 등록한 상태이며 약 6백여곳은 등록되지 않았거나 수속중인 상태라고 한다.

한인 운영의 교육기관 중에서는 이미 20개 이상의 학교가 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 학교들은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될 것이다.

유학생 정보 추적 시스템은 9·11테러 이후 불거진 미국민들의 반이민 정서와 국가 안보 강화 차원에서 실시됐지만 그 파장은 한인 교육기관과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이번 유학생 정보 추적 시스템의 실시로 그동안 학교에 등록만 해놓고 다니지 않는 편법 유학도 불가능해졌고,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구비서류 ‘I-20’ 폼을 남발하면서 영리목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던 일부 교육기관들도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학생 정보 추적 시스템이 어떤 목적에서 출발했건 간에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교육기관들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전기로 삼아야겠다.

일부 한인 운영 교육기관들은 학교라는 이름만 내걸고 학생 교육에는 관심도 없이 ‘I-20 폼 장사’에만 열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스템 실시를 통해 관련 학교들은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미국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자격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그러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한인 교육기관 전체가 이같은 노력을 할 때 부실한 학사일정과 영세성으로 인해 교육이 아니라 미국 체류의 기회를 불법적으로 제공했던 학교들도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학교가 돈벌이 기관이 아니라 진정한 교육기관으로 발전하면 학업에는 관심이 없이 다만 미국 체류 수단으로 학교를 이용하던 ‘편법 유학생들’도 자연히 사라지게 될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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