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에 실린 예화 자료 ( 24편)
1.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낮엔 따뜻하고 밤엔 추운 날씨가 계속될 때 가장 선명한 단풍이 만들어지듯 우리 인간도 고난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다듬어진다. 성경을 보라. 연단을 받지 않고 쓰임받는 사람이 있는가? 모세도 쓰임받기 전에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의 훈련을 받았다. 다윗 왕도 광야의 훈련을 받고난 다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쓰임받았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었던 사람들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이다.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2. 목표와 집중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도 열정도 없이 입에 발린 말로 그칠 때가 많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고 했다. 높은 목표와 열정, 그리고 집중이야말로 진정한 성장과 향상의 비결이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3.진정한 효도 누구나 자신의 삶에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바울은 이런 이들을 향해 효도야말로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 중에 예수를 닮은 것보다 더 위대한 은사는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위대한 예수의 은사를 닮기 원한다면 십자가상에서까지 효를 보이신 예수를 닮아야 한다.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4. 성령의 인도 “이제 제가 목사님께 가시라 오시라 하지 않을 테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시고 싶을 때 가셨다가 오시고 싶을 때 오셔도 좋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지 않았다면 옥사장과 존 번연은 죽음을 당했을 것이다. 우리도 살다 보면 순간순간 어려움에 갇힐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면 어떤 어려움에서도 자유롭게 될 것이다. 윤여풍 목사(충성교회)
5. 누가 노인인가 누가 노인인가. 열정이 없는 사람, 꿈이 없는 사람이 노인이다. 달팽이처럼 자기의 성 안에서 안주하려 하거나 소신 없이 바깥 눈치만 살피는 사람은 젊었어도 노인이다. 진리를 위해 자기의 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젊은이다. 가슴이 뜨겁고 피가 끊으면 누구나 젊은이다. 인생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꿈을 꾸고 그 꿈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바로 젊은이다. 예수님은 끊임없이 걷고, 외치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제자의 발을 씻겨주셨다. 예수님의 이름은 동사다. 그래서 예수님의 생애는 동사의 연속이었고 그의 복음은 지금도 살아 움직인다. 김은호<오륜교회 목사>
6. 하나님의 해피엔딩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9). 그 분의 미소는 모두에게 전염됐고 이제는 더 멋진 미소들이 교회 안에 태어나고 있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7. 서번트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은 인간에 대한 자세에 주목한다. 그렇다면 이 리더십의 원조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님은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예수 정신이며,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예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섬김이다. 그 사랑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크게 키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웃과 세상을 바르게 섬기기 위한 복음적 방법이 뭔지 고심하며 생활해야 한다. 신경하<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8. 물증과 심증 오만불손하고 불의한 부자들의 재산을 훔쳐다가 의롭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의적이 된다. 실정법으로는 의적도 법의 심판을 받는다. 하지만 마음의 법으로는 칭찬의 대상이다. 우리 고전 가운데 홍길동 이야기가 아름다운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서양에는 로빈 후드 이야기가 있다. 홍길동이 조선사람이고, 로빈 후드가 영국인인 점만 다를 뿐 의적으로 추앙받기는 똑같다. 또 하나, 둘 다 실재 인물인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왈가왈부하지는 않는다. 감동적인 일화의 주인공으로 우리 삶에 가르침을 주는 것만으로도 족하기 때문이다. 불후의 명작들이 반드시 사실적 역사물일 필요는 없다. 물증이 아니라 심증으로도 독자와 만날 수 있고, 감동을 주며, 독자의 삶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신앙과 도덕의 이야기가 과학일 필요는 없다. 다만 삶을 움직이는 감동이어야 한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9. 마음의 동요 그것은 동요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작은 일에도 마음이 흔들린다. 동요하는 민심에서 지도자의 비극은 싹트듯 모든 불상사는 바로 이 마음의 동요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흔들리는 마음부터 다잡아야 한다. 주님은 세례요한의 죽음의 소식을 들으시고서도 전혀 마음의 동요 없이 빈들로 가셨다. 성경은 작은 불행에도 마음의 동요를 이기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고 했다. 과연 마음은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채워야 한다. 길자연(왕성교회 목사)
10. 힘차게 경주하라 과거의 충격적인 사건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 세계 속에 그대로 남아 괴롭히고 힘들게 한다. 과거에 매여 있을수록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다. 좋지 않았던 과거는 빨리 잊어야 미래를 향한 힘찬 경주를 할 수 있다. 윤여풍 목사(충성교회)
11. 들보를 빼라 이처럼 우리 인간은 자신에게는 후하고 남에 대하여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안에 죄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눅 6:41∼42).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12. 재물과 은총 그는 피를 말리는 회개기도를 드리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다. 그렇게 모든 것을 완전히 내려놓았다고 여기는 순간 하나님은 움직이셨다. 계약금이 도착한 것이다. 물질적인 손해가 컸지만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기쁨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성경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언 22:1)고 말씀하신다. 우선순위가 뒤바뀌어 재물이 우상이 될 때 은총과 명예를 잃기 쉽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13. 콩 심은 데 콩 난다 모든 열매는 씨앗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씨앗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씨앗은 조그맣고 주름지고, 씨눈은 작고 보잘것없다. 게다가 땅 속에 깊이 묻어 두어야 한다. 그러나 씨앗 속에는 생명이 있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14.화이부동(和而不同) 2008년은 화해가 넘실거리는 해로 만들자. 우리는 수많은 갈등을 안고 살고 있고, 인간 삶에 있어서 갈등은 피할 수 없다. 모두가 갈등을 해소하려 하지만, 공동체 구성원으로 사는 한 갈등은 해소되기 쉽지 않다. 갈등해소를 내세우며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갈등은 해소가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다. 서로의 평화를 깨뜨리지 않고, 상생을 북돋우며, 파괴가 아닌 생산적 경쟁을 통해 새로움과 공동선을 만드는 관리의 기술이 필요하다. 갈등관리를 ‘화해’라고 일컫고 싶다. 화해는 다양성을 전제로 한다. 다양한 주장이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 수는 없지만,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 수는 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똑같지 않다. 그럴 수도 없다. 즉 ‘부동(不同)’이다. 하지만 서로 모여 화음을 만들어 합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15. 사람은 사람이 만든다 한 포털 사이트는 오늘날 직장인들의 41.15%가 직장의 상사나 동료, 후배와의 마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사람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 관계에서 실패하면 공들여 쌓은 탑도 무너진다. 교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힘들여 쌓았던 행복이 일순간에 무너지기도 한다. 바나바는 어떻게 사람 세우는 일에 성공적인 삶을 살았을까. 그의 인격이 예수의 품성과 닮았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16. 용서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서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용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고 김인수 장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90%는 순종이며 사람에 대한 사랑의 90%는 용서”라고 했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17.욕심과 심술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잠 28:25). 욕심과 심술은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18. 때 그리고 시간 기독교의 시간에는 목적이 있다. 세월은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가지만, 그 방향과 목적이 있음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때가 꽉 찬 경륜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언제나 ‘코앞의 일’에만 머물러 시시비비를 가리면 힘들다. 지금 우리네 사람살이와 사회가 겪는 진통은 시간과 때를 분별하지 못하는데서 온 것이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19. 새 하늘 새 땅 박종화<경동교회 목사>
20. 하나님을 모신 사람 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해 사무엘은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유혹에 동요하지도, 고난에 쓰러지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산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자신을 붙들어주심을 체험한다.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21. 말씀대로 믿는 자 이 회사의 중역 가운데 신앙이 돈독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성경 출애굽기 2장을 읽을 때였다. 모세의 어머니가 100일 된 모세를 갈대상자에 담아 강물에 띄워 보내야만 했을 때 잠시라도 더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역청을 가져다가 갈대 상자에 칠했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 왔다. 그 중역은 역청이 굳은 상태의 석유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곳에 기름이 날 것이라 확신하였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장소에 지질학자를 보내 조사하게 했고 드디어 석유를 캐내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스탠더드 오일회사는 세계적인 석유기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성경말씀대로 믿는 자는 복을 받게 된다는 교훈이다. 윤여풍 목사(충성교회)
22. 구두가 문제야! 그러자 목사님은 그 형제를 불러 “다음 주일 조용히 예배를 드려주면 구두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낡은 구두를 신고 다니던 이 형제는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그렇게 하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다음 주일 예배 시간 설교를 통해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증거되자 교회당 전체에 우렁찬 소리가 울려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구두가 문제야! 나, 구두 필요 없어! 할렐루∼야!” 그렇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와 닿는다면 구두가 문제이겠는가.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23. 약함이 곧 통로다 우여곡절 끝에 증세가 완화되어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말도 잘 못하고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중 수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17 대 1의 경쟁을 뚫고 과학고에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 세상의 놀림감이던 그 아이가 부모의 눈물어린 교육과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에게 자랑과 기쁨이 된 것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다 불완전하고 약한 존재일 뿐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는 바로 우리의 약함이다. 정삼지<제자교회 목사> 24. 태안의 성탄 베들레헴의 말구유는 초라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는 세계와 인류를 구원하신다. 신분과 힘, 출신, 생김새를 가리지 않고 우리 모두 죄악의 때를 벗겨내시고 구원을 베푸신다. 악을 선으로 이기신다. 그래서 성탄을 기다린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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