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같은 나의 삶
-羊角 진범석-
문자로 꾸며 내려간 글 속에 내 삶의 전부가 담긴다
한숨 소리도 담기고 서러움의 눈물 자국도 보이고 너는 왜 살고 있느냐 대답할 말이 없어서 헤매던 내 발걸음도 배고플 때 위로가 되던 식탁 위의 라면 냄비도 반짝이는 황혼의 노을 한땀 한땀 일렁거릴 때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그러나 시 같은 나의 삶 속에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여기까지 인도하신 손길 그분께 올려드리는 감사가 천연색으로 아로새겨져 피어난 꽃의 향기가 되어 내게 큰 위로가 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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