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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해설] 새찬송가 410장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 작사 작곡가 '피터 필립 빌흔'(Peter Philip Bilhorn, 1865-1936)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출생한 복음 성가 가수이다.
찬송작가인 그는 처음에는 술집에서 노래하는 직업을 가졌으나
어느 날 무디 선생이 인도하는 부흥회에 참여해서
커다란 은혜를 경험하고 나서 복음 성가 가수의
새로운 삶을 펼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찬송 작가로서 2,000편 이상의 찬송가들을 작곡, 작사하여
미국의 교회 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본 찬송은 빌혼의 친척 이었던 '아이다'가 '아름다운 찬송'(sweet piece)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게 되었는데 빌혼은 여기서 영감을 얻게 되어서
'찬송'(piece)을 '평화'(peace)로 바꾸어 곧 작곡 작사하게 되었다 고한다.
이 찬송가는 우리의 내면세계의 깊은 곳에 앙금으로 가라앉아 있는
어려운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하고 난 뒤에 가질 수 있는
지고(至高)의 화평을 느끼게 하는 찬송 시이다.
시인은 각 절마다 '평화'를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절의 '노래'는 인위적인 기교로 부르기 보다는 구원의 감격이
가슴에 넘치는 자의 심령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넘쳐 나오는
감탄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절은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사 53:5) 말씀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3절은 값없이 받은 은혜로 인하여 지극히 겸손한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4절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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