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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의 향기

6월엔 내가.

작성자홍카타리나|작성시간26.06.11|조회수17 목록 댓글 1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유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 업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유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비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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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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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na1004루치아 | 작성시간 26.06.11 유월엔 아름다운 생명력을 키우기 위해 양보도 하고 희생도 한다는데...

    더 더워지기 전에 초여름의 정취를 느끼며 기쁜 봉사를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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