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7 송라희 미디어 리터러시 비평 ( 1학기 9주차)

작성자3507송라희|작성시간26.06.08|조회수19 목록 댓글 0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697

 

오버스펙 : 취업 희망자의 학력, 자격증, 어학 점수 등의 스펙이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수준을 과도하게 초과하는 현상

구조적 실업 : 경제 구조의 변화로 인해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실업

저욕망 사회: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으로 인해 청년 세대가 결혼, 출산, 주택 구매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고, 소비를 극도로 줄이며 소박하고 안정적인 삶만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임

 

기사 내용:  중국 구직 시장에서 고학력 청년들의 오버스펙이 보편화되었음을 밝히는 기사이다. 중국에서는 금융학 석사가 훠궈집 종업원으로 일하거나, 홍콩과학기술대 재무학 학위 소지자가 마시지 클리닉 인턴으로 일하는 등 기대치를 대폭 낮춘 하향 취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매년 약 1,000만 명 이상의 대학 졸업생이 사회로 쏟아져 나오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업의 고임금,전문직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 당국은 청년 실업률이 치솟자 재학생을 제외하는 등 통계 방식을 변경하여 발표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들의 무력감과 실업 위기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고 이로 인해 많은 청년이 영화 세트장 단역 배우 등 임시직으로 몰리며 기대치를 재조정하고 있다.

 

내 생각:

매년 천만 명이 넘는 대학 졸업생이 쏟아져 나오는데, 심지어 명문대를 나와도 전공과 상관없는 아르바이트나 임시직을 전전해야 하는 중국의 현실이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하며 스펙을 쌓았는데도 막상 사회에 나오니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 같다. 또한 이 문제의 진짜 원인은 높아진 학력 공급에 비해 이 인재들을 수용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은 그동안 사회적으로는 높은 학업 성취와 경쟁에서의 승리만을 강조해 왔지만, 정작 청년들이 고스펙을 쌓고 나니 이를 발휘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이러한 결과가 경쟁 시스템 속에서 요구하는 대로 성실히 노력한 청년들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히 실업률 통계를 조정하는 방식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Ai나 친환경 첨단 산업처럼 고학력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신성장 분야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중국의 맹목적인 대학 간판 위주의 문화를 보고 비슷한 문제점을 우리나라에서도 개선할 필요를 느꼈다.
이 기사를 통해서 중국 청년들이 하향 취업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의 본질까지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교육이 그저 남을 이기기 위한 경쟁 도구로만 작동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그 치열한 경쟁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물을 수 있을까?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취업을 위해  눈높이를 낮추라는 압박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는  사회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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