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3 김보경 미디어 리터러시 비평(1학기 8주차)

작성자3403 김보경|작성시간26.06.07|조회수35 목록 댓글 0

https://youtu.be/b34iH0zSdQI?si=vOyx0FHdRyQMsMXy

용어 정리

PSG(파리 생제르맹FC): 프랑스 파리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으로 프랑스 리그 1에 소속된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현재 폼 1등

UEFA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클럽 축구 대항전으로 유럽 각국의 상위 클럽들이 참가한다.

훌리건 (Hooligan): 스포츠 경기, 특히 축구에서 폭력·난동을 일으키는 관중이나 팬


내용 요약

​프랑스의 명문 축구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프랑스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역시 이를 "전 국민의 자부심"이라고 평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일부 과격한 팬들이 거리로 나와 공공기물을 파손하고 방화를 저지르는 한편, 상점을 약탈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을 향해 폭죽과 물건을 던지며 충돌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로 인해 축제 분위기는 순식간에 혼란과 공포로 바뀌었다.
특히 이러한 폭력 사태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가 제기되었다. 지난해 PSG가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에도 전국적으로 방화와 약탈이 발생해 수백 명이 검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자 마크롱 대통령은 "정말 지긋지긋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영상은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속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과도한 흥분과 군중심리가 결합할 경우 폭력과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 생각

이 영상을 보면서 스포츠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력과 그것이 대중의 잘못된 군중심리와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어두운 단면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게 되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그것도 챔스에서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면 고3인 나라도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만큼 엄청나게 기쁘고 흥분했을 것 같다. 마크롱 대통령의 말처럼 그 순간만큼은 프랑스 국민 전체가 엄청난 자부심과 유대감을 느꼈을 것이다. 스포츠는 이처럼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강한 공동체적 결속력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

​ 하지만 아무리 우승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해도, 그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방화'와 '약탈'이라는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된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스포츠 문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축하라는 핑계 뒤에 숨어 타인의 소중한 재산을 파괴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생계적 피해를 주는 것은 그냥 집단 광기일 뿐이다. 군중심리에 휩쓸려 익명성 뒤에 숨은 개인들이 얼마나 이성적 판단을 잃고 무책임해질 수 있는지 보면서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자극적인 폭력 행위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과시되면서 군중의 흥분을 더 부추기고 모방 범죄를 유발한 것도 있는 것 같다.

​ 특히 작년 첫 우승 때도 수백 명이 검거되는 폭력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다시 같은 난동이 되풀이되었다는 점은 프랑스 사회의 치안과 시민의식에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왜 축구의 승리가 공공질서의 붕괴로 이어져야 하는가? 이건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흥분했다는 핑계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쩌면 사회에 내재되어 있던 청년층의 좌절감, 분노, 혹은 체제에 대한 불만이 축구 우승이라는 합법적인 축제의 장을 틈타 파괴적인 형태로 분출된 것은 아닌지 사회구조적 관점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 이번 체육대회를 하면서도 느낀 건데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스포츠맨십이라고 생각한다. 승패에 집착해서 자신의 광기를 드러내기 보다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페어플레이를 실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스포츠맨십은 경기장 안의 선수들에게만 요구되는 덕목이 아니다. 경기를 관람하고 소비하는 팬과 대중 역시 성숙한 관객 정신과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