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4 이윤지 미디어 리터러시 비평 (1학기 9주차)

작성자3414이윤지|작성시간26.06.14|조회수23 목록 댓글 0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09476?sid=104


1) 용어 정리
율법: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생활에 관하여 신의 이름으로 규정한 규범.
양극화: 두 대상이 서로 반대되는 쪽으로 점점 더 달라지고 멀어지게 됨.
대항: 굽히거나 지지 않으려고 맞서서 버티거나 항거함.

2) 기사 요약
프랑스 정부 산하 허위정보조사기구 비지눔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이스라엘계 기업으로 추정되는 블랙코어가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좌파 정당 LFI 후보들을 겨냥해 대규모 허위정보 공작을 벌였다고 밝혔다.
블랙코어는 가짜 SNS 계정과 블로그, 허위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후보들에 대한 거짓 정보를 유포했다. 마르세유의 세바스티앵 들로귀 후보에게는 성폭행 의혹을, 툴루즈의 프랑수아 피크말 후보에게는 아동 성범죄 의혹을, 루베의 다비드 기로 후보에게는 마약 거래 의혹을 씌웠다. 또한 AI로 생성한 누드 사진과 조작된 대화 화면을 배포하고, 가짜 기자와 제보자를 만들어 언론과 후보들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블랙코어는 ‘무슬림 유권자를 위한 후보 안내’ 사이트를 가장한 가짜 선거 사이트를 운영하며, 특정 후보들이 샤리아 법 도입을 지지하는 것처럼 꾸며 프랑스 사회의 갈등과 여론 분열을 유도했다. 보고서는 이를 무슬림 공동체를 이용해 공론장을 양극화하려는 시도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블랙코어는 최대 1600개의 가짜 계정을 운영하며 매달 100만 건에 달하는 게시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 뉴욕 시장 선거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앙골라, 토고 등의 선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블랙코어가 어떤 세력의 지시를 받아 활동했는지 조사 중이며, 이 사건이 프랑스 민주주의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외국 세력의 정보전이라고 보고 배후 규명에 나서고 있다.

3) 나의 생각
기사를 읽으며 현대 사회에서 정보가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다시 느꼈다. 과거에는 다른 나라의 정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군사력이나 경제 제재 같은 직접적인 수단이 사용되었다면, 현대에는 SNS와 AI 기술을 이용한 허위정보만으로도 선거 결과와 여론을 흔들 수 있다. 나는 이 사건이 프랑스의 지방선거 문제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정치적 선택을 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만들어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면 선거 결과가 실제 민심이 아니라 조작된 여론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
또한 이 기사를 보며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개념이 떠올랐다. 하이브리드 전쟁은 총과 미사일 같은 군사력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 정보 조작, 여론전 등을 함께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갈등을 의미한다. 이번 사건은 실제 무력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른 국가의 정치 과정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에서 정보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수록 이러한 형태의 개입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AI 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주원인이라 생각한다.
이 사건은 프랑스 사회의 이민자와 무슬림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블랙코어는 특정 후보들을 ‘샤리아 법 도입을 지지하는 후보’로 몰아가며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불안감과 반감을 자극해서 사회 내부의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시도를 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이민, 난민, 종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데 외부 세력이 이러한 민감한 문제를 이용해 사회를 분열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러한 선거 개입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면 유권자들은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투표했을 것이고, 이는 결국 민주주의의 신뢰를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따라서 프랑스 정부가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고 배후 세력을 추적하려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대 사회에서 시민에게 필요한 역량은 그 정보가 신뢰할 만한지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더욱 발전할수록 정보의 진위를 구별하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민주 시민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도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외국 세력의 디지털 개입을 감시하는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를 통해 미디러 리터러시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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