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정리)
Hallyu : 한국 문화의 전 세계적 확산을 뜻하는 말로, '한류'라고도 불리며 K-pop, K-드라마, K-beauty 등을 포함한다
K-beauty : 한국 화장품 및 스킨케어 브랜드와 미용 문화를 통칭하는 말로, 피부 건강과 보습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Inclusivity : 다양한 피부톤, 체형, 성별 등을 포용하는 제품 설계 및 마케팅 방식을 의미한다
Shade range :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서 제공하는 색상의 다양한 범위
Melanin-rich skin : 멜라닌 색소가 풍부한 피부, 즉 짙은 피부톤을 가진 사람들의 피부 유형을 가리킨다
Biomimetic serum : 피부의 자연적인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설계된 스킨케어 세럼
Cushion foundation :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함침시킨 형태의 한국식 메이크업 제품으로, K-beauty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Performative inclusivity : 실질적인 효과나 진정성 없이 보여주기식으로만 다양성을 내세우는 행위를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말
Ethnic homogeneity : 한 사회 내에서 단일 민족 또는 인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태로, 한국의 역사적 배경 중 하나로 언급된다
Multicultural society :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로, 기사에서는 외국 출생 인구가 5%를 넘을 때 이 기준에 근접한다고 설명한다
(내용 정리)
이 기사는 K-pop이 성별 고정관념을 허물고 다양성을 확장해온 것처럼 K-beauty도 전 세계 소비자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다루고 있다. 기존 K-beauty는 밝은 피부톤 위주의 제한된 색상과 획일적인 모델 기용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소외시켜왔다. 그러나 한국이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K-beauty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포용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 Tirtir는 처음 3가지에 불과했던 파운데이션 색상을 현재 40가지(맞춤 주문 시 최대 150가지)까지 확대했으며, K+Brown은 짙은 피부톤을 위한 K-beauty 브랜드로 출시 전부터 수천 명의 대기자를 모았다. 전문가들은 K-beauty가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다양성과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의 생각)
이 기사를 읽으면서 니는 한국은 원래 단일 민족 사회였기 때문에 색조 화장품의 색상 범위가 제한적인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출발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 화장품 특유의 기술력과 성분이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확장되고 그에 따라 색상의 다양성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제품의 우수성이 먼저 문을 열고, 포용성이 그 뒤를 따라온 셈이다. 또한 K-pop 시장을 예로 들자면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캐츠아이처럼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 'K-pop화된' 팝 그룹이 등장한 것처럼, K-beauty 분야에서도 K+Brown과 같이 짙은 피부톤을 위한 브랜드가 탄생한 것은 한국 뷰티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영어권 소비자와 한국 브랜드 사이의 소통 방식에 특히 관심이 갔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문화적 맥락과 감수성을 담는 그릇인데 한국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할 때, 번역의 정확성을 넘어 그 나라의 문화적 뉘앙스를 얼마나 세심하게 담아내느냐가 신뢰와 공감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Tirtir가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색상을 3개에서 40개로 늘린 사례는,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K-beauty의 포용성 확대는 당연히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소비자가 자신을 위한 제품을 찾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브랜드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여 K-pop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된 것처럼, K-beauty 역시 피부색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