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n..]]테저전, 4배럭!!

[백용현]

이번에 소개해드릴전략은 예전에 Vs Zerg 전 5배럭을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5배럭보다 타이밍이 좀더 빠르고 상대가 9드론을 했을때도

컨트롤을 잘하면 승률 90%에 육박하는 4배럭 전략입니다.

이제부터 설명하겠습니다.

4배럭은 저그가 가진 약점을 최대한 이용한 플레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저그가 더블해처리나 트리플해처리를 거의 가져가지 못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9드론 스포닝 풀 또한 90% 이상 gg를 치게 되는 전략이다.

  저그의 기본빌드오더는 보통 사우론저그의 12드론 스포닝, 11드론 스포닝, 10드론 스포닝,9드론스포닝이후 더블해처리, 가스트릭 2해처리, 12드론 2해처리가 대부분인데 이 모든게 최대 인구수가 12/18이다. 러쉬거리가 제법 되는 맵에서는 사용하면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이전략을 소개하겠다. 국민맵의 로스트템플의 경우 12시와 2시의 러쉬거리가 scv와 드론의 속도개념으로 약 30초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정찰시 12시 2시가 걸리면 저그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본진 미네랄에서부터 출발시) 또 한 마린의 12시 2시 도착시간은 37초이다. 따라서 러쉬를 갈때 마린이 먼저 출발하고 약 6초후에 scv가 출발하면 도착시간은 딱 들어맞게 되는것이다. 스타팅이 어디이던간에 로템이나 레퀴엠 같은 러쉬거리가 짧은 맵에서는 미네랄 150으로 배럭스를 짓고 최초대각선방향으로 정찰을 보내면 상대스타팅이 어디이던간에 우위에 서게 된다.

  기본적인 개념은 다음과 같다. 테란은 scv의 생산시간은 약13초이고 저그의 드론생산시간은 약13초이다.  같은 시간이라면 드론이 생산됬을때 약간 버벅거리는 특성상 테란이 자원을 쪼금 더 빨리 모은다. 맨먼저 일꾼 4마리를 미네랄에 붙이고 미네랄 150이 되는 순간 배럭을 짓고 배럭건설시간 50초 동안 scv2마리를 추가로 뽑는다. 배럭이 완성되자마자 마린을 2마리 scv를 2마리를 추가로 생산한다. 정찰은 배럭완성한 scv로 최초 대각선으로 보내고 대각선에 위치하지 않았다면 옆스타팅으로 보낸다. 이렇게 하면 스타팅이 파악된다.

  테란의 커맨드센터는 인구수를 10제공해 주기 때문에 scv나 마린이 모두 합쳐 9마리가 모이면 바로 저그진영으로 돌격한다.

저그진영으로 돌격하면서 커멘드센터에서는 scv한마리를 추가생산 해준다 (인구수 10/10)

이때 저그는 오버로드를 뽑고 앞마당해처리가 건설되고 있거나 러쉬거리가 멀경우에는 앞마당 해처리 이후에 스포닝이 약 30%정도 완성된 타임이다.

따라서 저그의 드론숫자는 많아야 12개가 고작이다.  이것을 노린 것이다.

  scv와 드론이 테란진영에서 일대일로 맞붙으면 scv가 불리하다. 왜냐하면 드론이 계속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면 저그유닛의 자동회복과 드론은 때리면서 scv는 때리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면서 scv가 불리하고 드론잡으려고 자원채취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그진영에 scv가 6기 이상 올라갔다면 경우가 다르다.  scv가 스포닝풀을 공격하면 드론은 결국 다 튀어나올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드론과 scv가 일대일로 맞붙으면 scv는 체력 30이나 25를 남기고 드론을 이긴다. 같은 공격력 5이지만 scv의 체력은 60, 드론의 체력은 40이고 공격딜레이는 scv는 1초당 한발, 드론은 1.5초당 한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드론이 scv를 이기려면 중고수급유저들이 보여주는 치고빠지기컨트롤과 scv보다 공격딜레이가 좀더 빨라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저그의 인구수에 있다.  해처리는 1개의 인구수밖에 제공하지 못한다. 물론 빌드타임은 약120초이다. 미네랄이 300으로 다른종족에 비해 100저렴하지만 인구수를 1개밖에 제공하지 못하므로 결국은 인구수 8을 제공하는 오버로드를 뽑아야 한다.

아시다시피 오버로드의 빌드타임은 약 27초이다. 오버로드를 뽑았다고 해서 바로 드론이 3개 나오는 것도 아니다. 8드론 오버로드의 경우에도 오버로드가 나온후 뽑을수 있는 드론의 최대숫자는 3개이므로 러쉬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드론의 최대숫자는 11개가 고작이다.  게다가 스포닝의 가격은 배럭스보다 50원이 비싸다.  이 50원의 차이와 인구수차이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대체로 7scv,2마린으로 러쉬를 가져가고 스포닝을 공격할때는 다음을 유의하길 바란다.

  첫째, 스포닝공격은 scv2마리로만 한다. 나머지는 모두 홀드시키고 뒤의 마린 2마리를 스포닝을 향하여 같이 공격한다.

  둘째, 드론이 공격하는 유닛쪽으로 scv2마리와 마린 2마리는 일점사를 시키고 나머지는 상대드론과 일대일로 대결시키도록 한다.

  셋째, 만일 드론이 공격하는 척하며 시간을 끌어 스포닝을 완성시키려하면 드론에 붙지말고 계속해서 스포닝만 공격하고 scv가 진영을 이탈하지 않도록 한다.

  진영을 갖출때에는 맨앞에 scv2마리, 그다음에 3마리,그다음 마린 2마리,마린2마리옆에 scv를 좌우로 붙인다. 거의 뭉쳐놓는 것이다.

드론이 2마리나 3마리씩 scv를 공격하려 하면 여유있게 마린을 통하여 일점사한다. 저그는 드론컨트롤이 매우 어렵게 된다. 마린한테 맞으면 뒤로 빠지게 스타가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드론의 진영이 넓게 퍼져있을 경우에는 scv와 드론을 일대일로 붙인다. 여러분 scv의 체력이 40남았다 하더라도 드론을 일대일로 붙으면 무조건 이긴다.

  scv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있다. 리페어이다. 맨앞의 scv만을 공격하려 할때, 진영을 흩어지지 않게 공격받는 scv를 리페어해주는 것도 좋다. 최초에 본진에 scv를 하나 남기는 것은 리페어 비용때문이다. 9마리가 러쉬를 가는 순간 배럭스는 띄워서 저그본진으로 향하고 9마리가 나오는 순간에 미네랄이 72에서 130이 남게 되므로 이것을 리페어 비용과 죽는 마린과 scv를 고려하여 계속 찍어주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네랄이 100이 넘으면 커맨드까지 들어 저그앞마당으로 오게 하는 경우도 생각해보자.

  이 전략의 핵심은 치즈러쉬같지만 치즈러쉬와는 조금 다르다. 저그가 12드론이하의 숫자를 가지고 있다면 7scv와 2마린, 혹은 6scv와 3마린을 절대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포닝풀은 깨야한다)

  오래전의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약 80% 이상의 승률을 올린 전법이다.  테란의 커맨드센터가 10의 인구수를 제공한다는 것, 저그의 해처리와 오버로드는 합쳐서 9의 인구수를 제공한다는 것, 스포닝의 가격이 200으로 배럭스보다 50 비싸다는 점, 라바는 3개의 유닛을 생산하고는 1개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몇가지 첨부할 사항이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  4배럭이나 5배럭은 거의 비슷하지만 배럭의 타이밍이 4배럭이 조금 빠르고 어차피 저그의 인구수 12이내에서 결판을 내는 것이므로 배짱과 scv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때론 저그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4드론, 5드론 스포닝을 시도하는경우가 있으나, 극소수이므로

대부분의 저그유저에게 쓸만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가끔 4, 5드론 저그를 만난다면 진출할시에 저글링과 만날수 있으니, 만나면 최대한 scv디펜스와 함께 신의 마린 컨트롤을 해주셔야할것입니다.

유닛이 죽으면 gg를 치시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로템기준으로 러쉬거리가 대각선인데 저그가 9드론, 12드론이다면 되도록 다른전략을 구사하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대각선에 12드론이면 어떻게 컨트롤해서 가망성이 있지만

9드론의 경우 힘듭니다. 도착하면 저글링이 나올시기이기 때문이지요. 대각선인데 12드론 앞마당해처리를 가져간다면 필승이겠죠.

이상입니다.

[eMp)Z(ExtrA]

앗~~!!!!!!!!!!!!! 이 전략은 나랑 태풍이가 전략 만들때 썼던 전략이다;; 이거 와방 죽임...;; 4게이트도 해봤는데...ㅋ

[eMp)Z(ExtrA]

이 전략 4드론이랑 붙어도 손색이 없는 이유가 대충 scv로 디펜스 해주다가 그타이밍 쯤에 마린 나옵니다... 컨트롤 왠만하게 잘하시는 분들은 막죠^^ 이거,,, 4드론을 막더라도 역시 테란이 손해가 크긴 크겠죠? 적어도 일꾼 2마리이상 잡힐테니까요... 하지만 플레이어 마다 다를 겁니다^^

[서겸]

와... 이게 올인이란 건가,, 이거 감동적이다..

[GeNTle[Empire]]

... 대각선이면 4배럭에서 급격하게 변환이 힘든데 ㅋㅋ 도박인가..ㅋ

[복면x]

마냐게 라발에서 초반에 드론한테 정찰을 허용하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