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몇가지 팁을 더 알아보자..
1. 산개드랍(낙하산 드랍)을 해보자..
이제는 널리 퍼져서 왠만한 유저들은 다 알고 있는 드랍방식이나, 초보를 위해 자세히 설명한다.
산개 드랍이란 일반적인 드랍 방법과는 약간 다른 방법이다.. 일반적인 드랍은 지정된 한 지점에
모든 유닛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산개드랍은 드랍쉽이 지나가면서 유닛 1개씩 떨어지면서
이루어지는 드랍형태이다. 이제 방법을 알아보자..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반적인 드랍은 드랍쉽(오버로드, 셔틀 전부 동일)에 유닛을 태우고 u키를 눌러서 내릴곳을
마우스로 지정하면 그 지정한 곳까지 드랍쉽이 이동하여 지정된 곳에 유닛을 내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산개드랍은 약간 틀리다. 드랍쉽에 유닛을 태우고 드랍쉽을 무브(마우스 우클릭)로
산개드랍 할 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산개드랍 할 위치에 다다르면(드랍쉽은 계속 움직이는 중이다.)
u키를 눌러서 마우스 포인터로 드랍쉽에 찍는 것이다. 맨땅에 찍어야 할 포인터를 드랍쉽 위에
찍는 것이 산개드랍의 핵심이다. 1대 분량의 산개드랍은 너무나 쉽다.. 그러나 2,3대를 넘어가게 되면
상당히 어려워 진다. 각 드랍쉽 마다 u키를 누르고 클릭을 모두 다 해야되니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산개드랍을 쉽게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연습과 드랍쉽은 약간 퍼트려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드랍쉽이 한대 뭉쳐서 이동하게되면 산개드랍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일부 드랍쉽은 산개드랍이
되지 않는다.) 본인은 약 4,5대 가량의 산개드랍이 되는 편이다. 산개드랍의 효과는 상당히 크다..
특히 포토나 상대 유닛이 있는 곳에 많은 드랍쉽(셔틀, 오버로드)으로 드랍을 할때 상당히 유용하다.
상대의 공격유닛 및 방어타워는 공격유닛을 먼저 공격하게 된다. 그러니까 산개드랍을 하게되면
드랍쉽 자체는 거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강제어택을 하지 않을 경우) 그러나 산개드랍을 하지
않는다면 드랍쉽은 지정한 곳까지 이동하다가 다 터지고 말 것이다. 이 산개드랍은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2. 오버로드로 상대편 눈에 안띄고 상대 위치 파악하기..
본인이 로템 1:1에서 9드론을 즐겨 쓸때 사용하던 방법이다. 상대가 테란이나 플토일때,
특히 테란일 때 잘먹힌다. 1:1 할때 둘다 랜덤일때는 거의 필요없고 둘다 종족을 선택을 했는데
자신은 저그이고 상대가 플토나 테란을 선택할때 사용할 수 있다. 시작하면 첫 오버로드를 정찰을
위해 날린다. 이때 조금 방향을 틀어서 날린다. 예를 들어 자신이 로템 6시에 위치했을때, 오버로드를
8시 방향 약간 아랫쪽으로 오버로드를 날린다. 그리고 오버로드 시아에 상대편 미네랄이 보이면
멈춘다. 더 깊게 들어갈 필요가 없다. 8시 아랫쪽 미네랄 1덩이만 보면 된다. 미네랄을 클릭해서
미네랄 양이 1500이 아니면 거기에 상대편이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당신이 테란이고 상대가
저그이며 자신이 8시 진형에 있는데 6시 쪽에서 오버로드가 날라오지 않는다.. 그럼 당신은
어디를 먼저 정찰을 가겠는가.. 당연히 12시를 들러 2시로 정찰을 먼저 보낼것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초반 기습을 노릴수도 있고 상대보다 조금이나마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다.
3. 오버로드를 아끼지 말라!!
스타에서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는 정찰이다. 자신이 저그이고 테란일 경우 특히 테란이 입구를
막아버릴 경우는 정찰이 정말 생명이다. 만약 처음 보낸 드론으로 상대가 가스를 빨리 올렸는지
아니면 2바락 일반적인 바이오닉을 가는지 정찰을 했다면 그나마 다행이나 정찰 방향이 꼬여서
마린으로 인해 테란의 본진을 볼 수 없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오버로드 1기를 희생해서 상대 본진을
반드시 파악하자.. 오버로드 1기 아끼다가 게임에서 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오버로드를 집어넣는
것은 좋지 않다. 상대의 입구나 미네랄, 가스 근처로 오버로드를 넣지 말고 입구와 미네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오버로드를 밀어넣자.. 상대가 바이오닉인지, 드랍쉽 플레인지, 레이스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4. 상대 입구에 유닛 1기는 항상 기본!!
자신이 테란이든, 플토이든, 저그이든 상관없다. 일꾼이나 기본유닛 1기는 반드시 상대편 입구에
놔둔다.. 상대가 멀티를 하는지 아니면 지금 치고 나오는지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가 진출하면서 입구에 세워두었던 유닛을 죽인다면 다시 유닛 1기를 더 보내어서
정말로 진출하는지 파악하자.. 이것을 미리 파악해두면 상대편 빈집도 노릴수 있고, 자신도
대처할 수 있다.. 초보일수록 정찰이나 이 유닛 1기를 무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당히 중요한 척후병이라 할 수 있다.
더 많은 팁이 있는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생각나는데로 초보에게 유용한 팁은
계속 업데이트(?) 할 생각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