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命(생명)의 輪廻(윤회)
오늘 하늘엔 아기 주먹만한
구름도 보이지 않는다
연고동도 아닌 쪽빛도 아닌
어정쩡하게 색깔을 나누는
햇빛은 생애 최고의 날
바람도 경쟁하면 벼락처럼
나뭇가지를 찾아가 흔든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없다
新月(신월)도
두들겨 맞아 멍이들면
태양의 얼굴에 흑점이 생긴다
누군가는 엄청 아프겠지
그리고 산산이 흩어지겠지
그 때는 몰랐다고?
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막다른 골목까지 찾아가
죽기살기로
경쟁하지 않아도 될것을...
숨이 막히도록 찾지않아도 될것을...
억수같은 비가 쏟아진다
도랑의 물이 불어난다
물길 따라서 가다보면
저 멀리 우리들이
애타게 찾았던
생명으로만 이루어진
우리의 고향
바다가 기다린다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날 준비를 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