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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작성자새암소리|작성시간26.06.19|조회수7 목록 댓글 0

세월이 흘러도

 

그대 모습 나이들어

머리가 히끗히긋

새어가면

나는 가만히 그대 뒤에 숨어

검은 머리 힌 머리에 길을 터주는

가르마 길을 바라본다

눈치채지 못하게

에어컨 바람을 맞받으며

책상앞에서 꾸벅~꾸벅졸다가

읽던 책을 바닥에 떨어트릴 때

천천히 찬찬히 조심스레 읽으라던

그대의 담담한 목소리

깊은 눈빛

그대는 조용히 思索(사색)에 잠겨

꿈을~꾸고 있었지요

나는 그대의 우아한 氣品(기품)과

挑發的(도발적) 旣知(기지)를

사랑했지요

나 홀로 迷路(미로) 같은

그대 영혼이 남긴 순례길을 

걷고 생각했지요

세월이 남기고 간 痕跡(흔적)

그대가 개척한 순례길

애써 숨기는 그대의 哀切(애절)함이

내 가슴을 저며~왔지요

나는 그대 앞에만 서면

슬퍼도 슬프게 아파도 아프게

말 하지 못한답니다

아무렇나 그냥 퉁명스럽게

벙어리 삼룡 흉내를 내며

말을 뱉어내지요

그대 사랑해 라는 말은

내 가슴에서 찾아볼수 없지요

세월도 흐르다 헤찰을 하면

시간이 잠시 비켜~흘러

그대곁에 멈춰~선 찰라

우리 처음 만난 날

그 때 그 모습과 똑~같지요 

날마다 세월에 때를 벗겨내고

아침마다

상큼한 모습으로

ㅈㅗㅎ은 아침

노래 부르자고유!!!???

섣달 큰~아기 뽀루퉁한

모습 보이지 말고......

세월이

저 혼자 흐르든지 말든지

우리는 알바 아니라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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