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estere 작성시간08.07.18 알퐁스 도데 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그의 장편소설 르 쁘디 쇼즈(꼬마 철학자)를 읽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는 주로 단편을 썼다지요.. 스테파네트아가씨에 대한 그의 순수한 사랑이 어른이 된 지금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맞아요.. 고교때 국어교과서(저랑 비슷한 연령 이시군요.) 그때 국어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소설이야.. 부자집 아가씨가 뭐하러 산속 깊은곳에 목동을 찾아가.. 하인도 많을거고 뭣보다 부모가 보낼리 만무지.." 이치에 맞던 안 맞던 저는 그의 단편중 최고라 생각하며 다음으로는 비제의 아름다운 곡으로 재탄생 하였다는 "아를르의 여인"을 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