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지금 본인이 즐기면서 영어를 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네요. 무엇을 공부하건, 어떻게 공부하건, 얼마나 공부하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그 '즐기는' 마음이거든요. 모쪼록 계속 그 즐기는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실 수 있기 바래요.
굳이 커멘트를 하자면, 지금 공부하시는 것들의 난이도가 제각각이라는 점 정도인데, 모조리 머리싸매고 외우고 시험보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좋아서 영어로 된 것들을 접하는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정도로 하고 계신다면 그것도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어떤 의무감이나 남들이 이런 것을 다 공부하는 것 같으므로 내지는 좋다고 하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어서 좌악 늘어놓고 매일 우직하게 씨름하는 양상이라면 좀 말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그런 자세로 8년을 하루 4시간씩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죽어라 공부하신 분을 아는데, 실제 결과는 아주 실망스러웠거든요. 좀 더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 집중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몇번 조언을 했지만 본인이 절대 포기 못하시더이다. Time 이 평이 좋으니 그걸 안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직업상 Economist 도 당연 봐야 하고, 백만인이 듣는 굿모닝 팝스도 들어야 하며, 난이도고 그렇고 내용적으로는 좀 더 알차다는 모닝 스페샬도 들어야 하며, AFKN도 필수, 사내 영어회화 시간에 제가 추천한 교재들은 죄다 사서 다 마스터해야 하고... 등등등... 그런데 그 분의 영어는 정말 8년을 그렇게 피땀흘린 결과치고는 참 실망스러웠거든요. (남들이 보면 잘한다는 수준은 되십니다. 다만... 8년... -.-;;;) 독단에 가깝게 자신의 노력만을 너무 과신하는 것도 독이 되더라는 것을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현재 듣고 읽는 것들은 취미처럼 즐겁게 하시고,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위한 시간을 잘 짜보세요. 지금 공부하시는 GIU와 더불어 영작 같은 것을 하시거나 중고급 토론 수업 등에 참여하시는 것등이 되겠죠? 좀 더 요약하자면, 읽고 듣는 것은 최대 노출에 촛점을, 쓰고 말하는 것은 반복과 훈련에 주력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어쨋던 뭐가 되든 일단 즐거운 자세는 유지하시구요~~
EFL Specialist
Julien, 박상효
>몸은 괜찮으신지?
>
>요즘 일을 마치고 집에서 오면 7시정도 뇝니다..다행히도 하는일도 영어쪽이라 교재건 뭐건 계속 접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건 제쳐두고라도..
>
>집에오면
>
>일단 BGIU를 제가 정해놓은 유닛별로 복습하고 온라인강의 청취 및 예습하는데 3시간정도 할애하구요
>
>그리고나서 newsweek지를 (고등학생때 집에 얼떨결에신청하고 쌓아둔게 무지많아서요..^^;)
>흥미로운기사(사실 흥미를 찾기가 쉽진않은데 ㅎㅎ)를 하나 정해서 쭉읽고 독해하고
>모르는 단어 체크하고 어휘장에 적고 영영사전과(콜린스사용..) 영한사전으로 체크하고
>예문적어두고 외웁니다..이건 시간날때마다
>
>그리고 해커스닷컴에서 AP뉴스를 보고 약간의 딕테이션과 듣기..그리고 핸드폰 녹음기로 쉐도우리딩..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씩 pbs.org로가서 원문스크립트있는 뉴스를 (10분정도로 꽤 길기에
>30초.1분간격으로 끊어서 들으면서 딕테이션, 쉐도잉 , 요약 및 녹음 모르는 단어 체크이정도로 하구요
>
>그리고나서 sun kim의 귀가 트이는 영어 책으로 기본및 연음 발음연습을 합니다..
>
>자기전에 프렌즈나 섹스앤더시티를 한편 무자막으로 두번정도보고(두번봐도 40분정도밖에 안되니 부담이 없네요..)
>
>이렇게 하는데요..상당히 빡빡하게 적었지만
>
>영어를 너무 사랑하는지 전혀 힘은 들지않습니다 ㅡ,.ㅡ;
>
>제가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이것저것 다 찔러보는건가요?사실 확신이 100퍼센트 들지는않기에
>이렇게 피드백을 요청합니다..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