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전반에서 19세기 중엽까지 인도 지역을 통치한 이슬람 왕조가 무굴제국(Mughal Empire)이다. 무굴 제국을 이끈 왕들 중 눈에 띄는 왕이 5대왕인 샤 자한(Shah Jahan)이다. 영토 확장이나 이를 이룩하기 위한 전쟁에서의 승리 등도 샤 자한의 업적이지만, 이 보다도 그가 제위하는 동안 세운 많은 건축물들이 현재 유네스코의 문화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1. 자항기르 묘(Tomb of Jahangir) 2. 사랑의 상징, 타지마할(Taj Mahal) 3. 샬리마르 정원(Shalamar Gardens) 4. 레드 포트(Red Fort, 랄 낄라-Lal Qila) 샤 자한은 화려한 건축과 영토 확장 등 뛰어난 업적을 보였지만, 그의 말년은 초라했다고 전해진다. 아들인 아브랑제브가 권력을 뺏은 후, 아버지인 샤 자한을 유폐시켜 버린 것이다. 유폐된 그는 아들에게 타지마할을 볼 수 있게 허락을 요청해 이를 승인받았는데, 그는 방에 갇힌 채 멀리 아내의 무덤인 타지마할을 보며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아브랑제브는 샤 자한을 타지마할에 묻어 영원히 아내와 함께 하도록 배려했다. [예문 1] Ten years down the line, you know, that I think is her greatest legacy. [예문 2] Gregor Mendel was a monk by vocation, but it was his dalliance in botany that ensured his legacy.
샤 자한의 부친인 4대왕인 자항기르가 승하하자, 샤 자한은 그를 위한 묘지를 만들기로 하고 10여년에 걸친 공사로 이 건축물을 만들었다. 30미터에 달하는 4개의 첨탑이 있으며, 파키스탄의 100루페 지폐 뒷면 그림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샤 자한이 왕위에 오르기 전인 20살 때에 만난 그의 부인이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이다. 샤 자한은 그녀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 전쟁으로 원정을 갈 때도 아내를 데리고 갈 정도로 사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몸따즈 마할이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게 되자, 그녀를 위해 22년에 걸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불리는 타지마할을 건축하게 되었다. 이 건물을 짓기 위해 나라의 재정이 휘청거릴 정도였지만, 샤 자한은 하얀색 타지마할이 완공되자마자 이에 상응하는 검은색 타지마할을 계획했었다고 전해진다. 타지마할은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인도, 페르시아 양식의 대표적 건물이다.
샬리마르 정원의 토지는 한 귀족집안의 것이었지만, 왕국의 충성을 보이기 위해 샤 자한에게 바쳐졌다. 샤 자한은 이 집안에 샬리마르 정원의 관리를 맡겼는데, 3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 집안에서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 모두 410개에 이르는 분수와 정원 바닥은 별 모양의 연속무늬를 만들어 장식되어 있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건축물이다.
샤 자한이 무굴 제국의 수도를 아그라에서 델리로 옮기기 위한 조처로 지어 놓은 성이다. 성 전체가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성(Red Fort)으로도 불린다. 샤 자한은 아들인 아브랑제브에게 권력을 빼앗기면서 이 곳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것이야말로 테레사 수녀님이 세상에 남기신 가장 큰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레고어 멘델은 천직이 수도사였지만, 그의 유산으로 확실히 남은 것은 그가 식물학에 시간을 쓴 것이었다.![]()
ㆍ유산 - legacy
ㆍ무굴 제국 - Mughal Empire(1526∼1857); 인도, 파키스탄 지역을 통치한 이슬람 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