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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쌩기초

영어에는 올드 미스(old miss)란 표현은 없다!

작성자Edwin|작성시간10.10.12|조회수325 목록 댓글 0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가운데 30대 이상의 올드 미스의 비율이 35년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한다. 서울시가 발간한 한 자료에 따르면, 30~34세의 여성 가운데 미혼 비율은 1970년 3.0%에서 2005년 29.3%로 증가했으며, 25~29세의 경우 1970년에는 15.9%였으나 2005년에는 70.8%로 증가했다고 한다. 즉, 20대 후반 서울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미혼으로 지내고 있는 셈이다.

10년 전에 비해 평균 초혼 연령도 26.1세에서 28.7세로 2.6세 높아졌으며, 30대 초반에 첫 결혼한 여성의 비율도 7%에서 2006년 24.1%로 3.5배나 증가했다. 즉, 만혼으로 인해 올드 미스의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여성들의 결혼관이 바뀌고 있는 것인데, 서울 여성 10명 중 3.5명은 결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사항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을 노처녀라고 부르지만, 그 어감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올드 미스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영어를 차용해 한글화한 말이기는 하지만, 올드 미스(old miss)라는 표현은 실제 영어권에서 쓰지 않는 콩글리쉬(broken English)다.

영어권에서 올드 미스의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는 spinster다. old maid라는 단어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말의 '노처녀'처럼 약간은 듣기 거북한 표현이어서 spinster를 사용한다. 19세기 무렵 혼자 사는 여성들이 물레를 돌리며 실을 짜서 수입을 버는 경우가 많았는데, spinning thread(실을 짜는) 사람이라고 해서 노처녀를 spinster라고 부른 것이다. 한 때는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일부에서는 경제적으로 독립 하고 화려한 싱글 생활을 누리는 독신 여성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혼기가 지난 시점인데도 혼자 산다는 의미를 지닌 spinster[ex. lead a spinster's life 화려한 노처녀 생활을 하다] 보다는 live single 또는 remain single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예문 1] An unmarried woman is called a spinster. 
           결혼하지 않은 여자는 미혼녀라 불린다.

[예문 2] The notion of the spinster has been adopted by some as a positive lifestyle choice.
            일부 사람들은 spinster의 개념을 긍정적인 삶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노총각'은 뭐라고 할까? 우리가 잘 아는 bachelor(총각) 앞에 old가 붙은, old bachelor라고 한다.

ㆍ올드 미스 - spinster, old maid
ㆍ독신 생활을 하다 - live single, remain single, lead a spinster's[bachelor's] life
ㆍ노총각 - old bache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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