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갓길에 세워 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주행 차량이 갓길 주차 차량을 들이받아 발생하는 경우다. 실제로 갓길 사고로 매년 20여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50여 명이 다칠 뿐만 아니라,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의 4배에 이르는 등 매우 위험하다. 특히 야간에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을 주·정차하고 있는 경우에는 뒤따라오는 차량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주행하는 차량으로 보고 그대로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얼마 전에는 유수 그룹의 고위 임직원이 갓길에 잠시 정차했다가 뒤에 오는 차량에 부딪혀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또한, 고장 난 관광버스와 이를 견인하던 차량을 달려오던 트레일러가 들이받아, 관광버스와 견인 차량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런 갓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견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 중 고장 또는 사고 발생 시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견인 서비스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구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노선에서 대기하는 경우, 도로공사에서 일반 구난 차량을 이용해 인근 안전지대(휴게소, 영업소 등)까지 무료로 견인해 주는 제도다. 안전 순찰원들에 따르면, ‘무료 견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해 달라고 권유를 해도 이를 듣지 않고 장시간 친분 있는 견인 차량을 기다리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길가에 차를 댄다고 할 때는 pull over라는 표현을 쓴다. 워낙 회화에 많이 쓰는 표현이므로, 반드시 알아 둬야 한다.
[예문 1] We pulled over to watch the sunset.
우리는 석양을 보려고 차를 대었다.
[예문 2] The bus pulled over to let the children off.
그 버스는 아이들을 하차시키려고 차를 대었다.
[예문 3] They pulled over several drivers who went through the red light.
그들은 빨간불에 지나간 몇몇 운전자들에게 차를 대도록 했다.
차를 뒤로 뺄 때(후진)에는 pull away 또는 back을 사용한다.
[예문 1] The limousine pulled away from the curve.
그 리무진은 커브에서 차를 뒤로 뺐다.
[예문 2] The manager accidentally backed the car into a pile of empty boxes.
그 관리자는 잘못해서 빈 상자 더미로 차를 후진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