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대기오염이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오염도에서 최악의 상태를 기록했다.
특히 2000년 이후 미세먼지 오염도는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황사 피해가 심각했던 2002년에는 최고치에 달하기도 했다.
환경부가 집계한 2003년 7대 도시 미세먼지 오염도를 살펴보면 서울 69㎍/㎥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부산 54㎍/㎥, 대구 59㎍/㎥, 인천 61㎍/㎥, 광주 35㎍/㎥, 대전 43㎍/㎥, 울산 39㎍/㎥의 순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서울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황사가 잦은 봄 82㎍/㎥, 여름 61㎍/㎥, 가을 56㎍/㎥, 겨울 81㎍/㎥로, 특히 봄과 겨울에는 연평균 환경기준치 7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사람의 폐포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며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도시의 미세먼지의 70% 이상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며 인체에 유해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성분과 금속화합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산화질소 오염도 역시 서울이 최고를 기록해 지난해 0.038ppm(환경기준치 연평균 0.05ppm)로 나타났다.
[데이터뉴스 김진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