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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회장

작성자붉은대게|작성시간26.06.20|조회수45 목록 댓글 0

**최태원 SK 회장, ‘전남 반도체 공장 이전’ 거절… “정치 논리보다 AI 인프라가 우선”**

[미래산업경제신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치권의 반도체 공장 전남 이전 요구에 대해 단호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기업의 투자 결정을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에 맞추기보다, 글로벌 생존이 걸린 인프라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소신을 명확히 한 것이다.

국회 세미나서 ‘전남 이전’ 요구 단호히 거절… 전문가들도 “의아하다” 반응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국회 세미나에서 전남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거나 이전해 달라는 정치권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절했다.
반도체 산업은 미세 공정 특성상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 확보가 필수적이며, 안정적인 전력망과 거대한 용수 공급, 그리고 협력사들과의 유기적인 생태계(클러스터) 조성이 성패를 가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미 경기도 용인과 이천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전남 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반도체 생태계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무리한 발상"이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인으로서 단호한 입장을 지킨 최 회장의 행보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AI 경쟁은 자원 싸움”… 과감한 인프라 투자 강조
최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단순한 공장 위치 논쟁을 넘어, 대한민국이 직면한 AI(인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의 시급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최 회장은 **“현재의 AI 경쟁은 단순히 더 나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싸움이 아니다”**라며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전력, 고성능 GPU,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초고속·고용량 메모리(HBM 등)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는 철저한 ‘자원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공장 이전과 같은 소모적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라는 경고다.
그는 과거 대한민국의 중화학 산업 육성과 초고속 통신망 선제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적 결단력을 주문했다. 과거 우리가 인프라를 먼저 깔아두었기에 오늘날의 제조·IT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은 국가와 기업이 힘을 합쳐 AI 인프라에 과감하고 파격적인 투자를 단행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는 지적이다.

>기자의 시각

> 글로벌 반도체 무한 경쟁 속에서 기업에게 '정치적 배려'를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태원 회장의 단호한 거절은 국가 미래 먹거리가 걸린 국가전략산업을 정치적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기업인으로서의 당연한 외침이자, AI 자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냉철한 현실 인식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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