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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하얀나비> <이름 모를 소녀>

작성자푸른바다|작성시간26.06.23|조회수7 목록 댓글 0

김정호 <하얀나비>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김정호 <이름 모를 소녀>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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