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인간의 관점에서 본 수행의 본질과 핵심, 그리고 상호 관련된 목적과 이해
인간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 즉 핵심은 수행(인간삶)에서 찾아야 한다.
앞 장에서 언급한 원 그림 속 화살표는 곧게 나타나지만,
거기 어느 한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불규칙한 파장곡선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은 사람의 무리 속에서 서로 부딪치면서 실체에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표현한 것이며,
사는 동안 깨달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결국 마지막에는 누구할 것없이 다 같이 간다는 것이며,
그래서 조금이나마 일찍 깨우쳐야
사는 동안 실생활에서 써 먹다 간다는 것이다.
■올바르게 다가서기 위해서 나를 이끄는 실체(부처님 하느님)를 알아차려야 하며 그것을 반드시 체득해야 중도가 가능해 지며, 비로소 올바른 수행을 시작할 수 있다. 그게 '불성화'이고, '성령화'라는 것이다. |
다가서는 그러한 과정 속에 매순간 변화하며 부딪치는 상황과 여건들과 마주하게 되는 데
그러한 변화되는 순간순간 추세에 어떻게 잘 부응하느냐가 "핵심"이 되며,
"추세부응"을 어떻게 잘 하느냐의 본질은
내가 어떻게 생각과 말과 행위를 나타내느냐이다.
즉 "마음"이다.
인간은 산다는 그 자체가 공부이며, 수행이고,
핵심이 거기에 존재하기에
그것은 순간순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이다.
그게 추세부응이며,
그 결과가 인간 삶의 성적표가 된다.
따라서
자연이 순리라서(적색점, 실체)
순응하는 것이(추세부응 - 중도 -핵심),
내가 잘 살기 위한 것이다.(삶의 목적)
본래마음자리(적색점, 실체)을 찾아야
체득(자기화와 실용화)이 가능해지니(불성화 혹은 성령화),
그게 내가 살 길(순응 - 중도 - 잘 살게됨)이 된다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깨달음은 말이나 글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마음으로 깨우쳐야 성불이 된다고 하는데,
전체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깨달을 수 있다면 성불이란 단어의 사용은 불편하게 된다.
성불이라는 것도 단어 자체의 의미만 생각하니 나도 부처가 된다는 말인데,
또 그렇게 합리화해서 설명은 가능하나, 그러한 해석과 생각은 깨달아갈 수 있는 핵심에
근접하기에 아주 많이 부족하다.
구세대의 의식과 가치관을 연구하고 생각할 필요는 있지만, 현세대 사람들의 의식수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구세대를 따라간다면, 자칫 스스로를 거꾸로 몰아가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절이 유적지로 자리매김하고, 대형교회가 나이트클럽으로 되는 것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며, 그러한 상황들을 아니다 혹은 나쁘다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거기에 편승하여 사람들의 의식을 앞서서 이끌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된다. 암튼 담에 기회가 있다면 이야기하기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한문의 종교용어는 그 당시 시대와 사람들의 의식수준에서 번역되고 직접 쓴 것이기에
전체를 알고 나서 보아야, 그 글뒤에 숨어있는 의미와 지금 시대와 사람들의 의식수준에 맞춘 의미를 살려서 표현이 가능해 진다. (견성성불과 일체유심조를 도표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한 적이 있는 데 참고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그것은 "불성화"라고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불성화하는 것인지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불성화의 이치"다.
끊임없이 마음으로 깨우쳐라고만 이야기 한다.
경전에도 찾아보면 체득에 대한 말이 나오기도 한다. 그게 최우선이다.
체득, 즉 불성화가 되어야 올바른 기도가 되는 것이며, 중도가 가능하다.
그러한 과정에서 만이 수행(인간삶)의 목적과 핵심과 본질을 바로 직시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을 정확하게 알아차리지 못하면 경전 속의 어려운 한문과 용어들로 끊임없이
장황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래와 같이 도표로 간단하게 요약 정리해 보았다.
결국 수행의 본질은 "마음"이 되며,
마음씀씀이를 통해 깨달음을 쌓아가는 것이 "핵심"이며,
그것은 인간삶의 궁극적 목표가 되며, "영혼성숙"을 기하게 된다.
이 외의 모든 것들은 "깨달음을 위한 방편"이 됨을 이해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지만, 그것은 각자의 역량과 상황과 여건에 따라 무한대로 표현과 설명이 가능해진다. 아무리 박식하고 영특하다해도 인간인 이상 결국에는 하나를 알게 된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이름있는 경전이라해도, 아무리 유명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 할지라도, 위 그림의 핵심과 목적과 본질을 간과하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잘못되었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와 법, 진리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그것은 부처님하느님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모든 것은 하나의 이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위 도표에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수행은 어디에 따로 가서 하는 게 아니라는 것
▶수행은 쭈그리고 앉아 남이 못보는 뭔가를 보게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수행은 몸과 마음으로 한다는 것
▶수행은 사람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는 것
▶수행은 경전 속에 나오는 좋은 글이나 말보다는 순간순간 나타내는 마음이라는 것
▶수행은 뭔가를 외우거나, 뭔 도구를 이용한 반복된 행위도 거리가 멀다는 것
▶수행을 끼니를 걸러면서, 혹은 앉아서 죽는다든지, 또는 가난하게 살아야 된다는 건 없다.
▶기도의 수행을 통해 복을 구한다??(요행, 미신적 , 비상식적 행위) 등....
- To be continued -
4. 비유를 통한 중도의 이해와 그것을 이끄는 실체의 설명 및 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