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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3:1-18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

작성자새천년|작성시간26.06.18|조회수34 목록 댓글 0

 

말3:1-18 강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 221207 수요

 

3장, 심판자이신 메시야의 도래 예언과 십일조와 헌물 규례 위반에 대한 책망, 의인과 악언의 최종적 분리 예언

 

말라기서의 주 내용인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들에 대한 책망과 심판을 경고한 말씀의 계속

 

3장은 세 단락으로 구성

1-6, ‘언약의 사자’ 곧 메시야를 보내어 공의로 심판할 것을 예언

7-12, 십일조와 헌물을 바르게 드리라

13-18, 최후의 심판날에 의인과 악인을 영원히 구별하신다

 

1-6절은 행악하는 자들이 아무런 징벌도 받지 아니하고 오히려 번영하는 모순된 현실에 대한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 ‘언약의 사자’ 곧 메시야를 보내어 공의로 심판하시되 택한 백성들을 금과 은같이 연단하셔서 여호와 하나님 자신을 올바로 섬기게 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내 사자’

여러 선지자들에 의해 한결같이 예언된 바로 그 인물로, 그리스도 예수의 길잡이 였던 세례 요한을 가리킨다

 

▶ ‘길을 준비할 것이요

왕의 위엄스러운 행차가 있기 전에 길의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 무너진 곳을 보수하며 높은 곳을 평탄케 만든다는 뜻으로(사 40 : 4 ; 57 : 14 ; 62 : 10) 세 례 요한의 사역이 회개의 세례를 베뚫으로써 하나님과 그 백성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장벽을 제거하여 하나님되신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 가운데 강렴하실 수 있도록 예비하는 일임을 시사한다.

 

▶'갑자기' -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의 강림을 희망하였지만 영적인 나태와 안일에 젖어 있었기 때문에 과연 그가 언제 오실지 알지 못했다.

바로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일부 교회와 성도들은 입으로 그 리스도의 재렴을 소망하는 척하면서도 마음 뜨겁게 그를 고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작 그리스도께서 재렴하시는 순간이 되면 뜻밖이라는 생각에 놀라게 될 것이다

(마 24 : 44. 50).

 

▶‘그의 성전에 임한다’

영광의 주(主)께서 성전에 입하실 것이라는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전지자의 예언을 재확인하는 내용이다(학 2: 7; 속 2: 10).

이러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아 시절에 성전으로 올라가심으로써(녹 2: 22), 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희생 제물이 되셔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룸으로 대제사장의 사역을 완수하심으로써(히 9: 11. 12) 성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언약의 사자.'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욜 2:11의 예언을 연상케 하는 말로 그리스도의 섬판을 견딜 수 있는 자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그가 임하는 날’

1차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초림의 날을, 궁극적으로는 재림의 날을 가리킨다(Lange).

즉 말라기는 그리스도의 초림을 예언하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있을 심판까지 예언하는 것이다.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

그리스도의 심판은 마치 금을 제련하는 것처럼 불의한 자들로부터 성도들을 분리시키는 결과를 가져 온다(사 1: 25; 렘 6: 29; 속 13: 9).

 

▶'표백하는 자의 잿물'.

여기서 잿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보리트’는 빨래에 사용되는 비누를 가리키는 단어로, 이는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습지 식물의 재로 만들어진 알칼리성 액체가 세제로 이용된 데서 유래한 말이다.

하여튼 본문은 세탁할 때에 때를 제거하는 갯물처럼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사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악인들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라는 말이다(마 3: 10. 12).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주가 되어 보좌에 앉으실 것을 가리킨다(마 25: 31; 계 20 : 11).

 

▶레위 자손.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해야 할 신약 시대의 모든 성도들을 일컬는 호칭이기도 하다 (뻗전 2 : 9. 10).

 

▶공의로운 제물.

부정 (不演)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주의 제단을 더럽히던(1 : 7. 8) 잘못을 회개하고, 깨끗한 심령으로 바치는 온전한 제물을 가리킨다.

바로 이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와 일맥 상통한다(요 4: 23. 24).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 옛날과 고대와 같이

온전한 제사가 하나님께 드려지던 시대를 가리키는데, 아마 모세 시대와 다윗 시대를 각각 염두에 둔 표현일 것으로 추정된다.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깨끗게 된 성도들과 교회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기쁨이 된다(롬 12: 1).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여기서 ‘임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라브’는 ‘가까이 오다’, ‘접근하다’ 동의 뜻을 지니고 있다.

결국 본구절은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2 : 17) 고 말하며 신앙적 회의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무감각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언제라도 그들에게 임하셔서 공의와 심판을 베푸실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는 뜻이다.

 

▶점치는 자

- 마술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무당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의 금지(출 22: 18) 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하여 마술에 익숙해져 있었다.

 

▶간음하는 자

이방 여인과 결혼하기 위하여 조강지처를 버린 자들을 가리킨다(2 : 11. 14).

 

▶거짓 맹세하는 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들을 의미한다(속 5: 4).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율법에는 품갔을 반드시 당일에 지불하고 결코 해가 질 때까지 미루지 못하도록 규정 되어 있다(신 24: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삯을 아예 주지 않음으로써 일용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착 취자들이 있었다(약 5: 4).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여기서 과부와 고아는 약자의 대명사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의 사회와는 달리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사회에 있어서 과부와 고아는 철저히 소외당할 수밖에 없는 계충이었다.

가부장제(家父長制) 아래의 과부와 고아는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해 줄 만한 사람이 없었음으로 무시당하기 쉬었던 것이다.

따라서 율법은 과부와 고아를 보호하고 보살피도록 거듭 명령하고 었다(출 22 : 22 ; 신 10 : 18; 14: 29; 16: 11. 14; 24 : 17-21).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그네’에 해당하는 히브라어 ‘게르’는 단순한 여행객을 뜻한다기 보다, 원래 이방인이었으나 여호와 선앙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사회에 귀화한 자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바로 이런 자들은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비하여 경제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득권층의 외면을 당하기 쉬었으므로, 이미 앞에서 언급된 과부와 고아처럼 율법에 의해 보호되는 대상이었다(출 22 : 21 ; 23 : 9 ;신 10 : 19).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

지금까지 열거된 여섯 가지 죄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었다.

기실 인간들이 범하는 불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 분의 말씀에 순종치 않음으로써 비롯된다.

 

▶속히 증언하리라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심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증인으로 나설 것이라는 말로, 그리스도의 최후 심판 때는 죄악에 대한 은폐나 변명은 도무지 소용없게 되고 모두 그 행한 대로 보응받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사 3: 11; 롬 2: 6).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계신 분으로서 영원히 변치 않는 분이시다(출 3: 14; 시 102: 26.

27 ; 약 1: 17).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 역시 절대로 변경되지 않으며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여 환난과 고통에 처해질지라도 결코 멸절당하지는 않는다(렘 30: 11; 미 7: 20).

 

7-12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떠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의 하나로, 그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십일조와 헌물을 속여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죄를 범했음과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재앙이 임했음을 지적한(7-9절) 후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을 바칠 것과 그것이 시행될 때에 이스라엘 가운데 임할 축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10-12절) •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의와 불순종은 결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 시절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 없이 계속되어 온 것이었다.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여기서 ‘떠나다’ 에 해당하는 히브라어 원문의 ‘수르’ 는 ‘길을 잘못 들다’, ‘얼굴을 외면하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의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그분의 계명에 거역하였다는 말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지체의 원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음을 시사해 준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참된 회개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는 처사는 부질없는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고 영뚱한 곳으로 나아갔던 데서 완전한 방향 전환을 하여 다시금 하나님께로 향하여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였다(속 1: 3).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오순절 성령 강렴 후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의 찔림을 받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쩨 할꼬’라고 물으며 구체적인 회개의 방법을 모색한 것과는 달리(행 2: 37),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은 결코 자신들의 죄악과 불의를 인정치 않으며 또한 회개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반문이었다(8절 ; 1: 6, 7).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여기서 ‘도적질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바’ 는 ‘훔치다’, ‘빼앗다’, ‘약탈하다’ 동의 뜻으 로,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십일조와 헌물을 가로채는 패역함을 반어법적으로 지적한 말이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죄악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감각은 영적인 뻔뻔스러움으로까지 발전되어, 감히 하나님과 더불어 자신들의 의(義)에 대해 쟁론하도록 만들었다.

 

▶십일조와 봉헌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십일조와 봉헌물은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는 종교적 의무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 족속과 극빈 계층을 위한 사회적 의무이기도 했다(신 14: 22-29).

 

*헌금은 크게 두가지 종류

-십일조는 모든 수익의 십일조

-봉헌물은 각종 제사를 드릴 때의 헌물 =>각종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 십일조외의 모든 헌금을 말한다=당시 돈으로 드린 것이 아니라 헌물로 드렸음.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이스 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불의는 역사적으로 뿌리깊은 것 이었을 뿐만 아니라(7절) , 동시에 전국적으로 만연된 것이었다.

그리하여 모든 백성들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었다.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여 십일조와 봉헌물을 바쳐야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신성한 의무를 회피하자, 저주가 그들에게 임했다.

그것은 11절에 비추어 볼 때 황충의 재난과 흉년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온전한 십일조

여기서 ‘온전한’이라는 말은 ‘모든’ 혹은 ‘전부’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온전한 십일조’란 그저 형식적으로 수입의 일부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율법에 규정된 대로 자신의 모든 소득 가운데서 십분의 일을 제대로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차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십일조는 성전으로 가져 와서 그것을 위해 마련된 창고 (대 하 31 : 11, 12; 느 10 : 38. 39; 13 : 5. 12. 13) 에

넣어 두어야만 했다.

그리하여 성전에서 봉사하는 직무를 맡은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이 그것을 양식으로 삼게 해야 했는데(민 18: 21), 만약 십일조가 제대로 바쳐 지지 않음으로써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양식을 얻지 못하게 된다면 자기 직무에 충실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느 13: 10).

 

느헤미야13: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는 말이 유일하게 나타나는 구절이다.

하나님은 결코 언간의 시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분이시다(마 4: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이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고 한 의미는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과연 그분이 약속하신 축복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조사해 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본문의 ‘시험하다’(바한)는 말을 ‘증명하다’ (prove) 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늘 문을 열고

유대인들은 하늘에는 창문이 있어서 이 하늘의 창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축복 혹은 저주를 내리시는 것으로 이해하였다(시 78: 23; 사 24 : 18).

본문은 하나님께서 풍족한 양의 비를 내려줌으로써 결실을 얻게 해 주실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신 11 : 14. 17)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이러한 메뚜기 떼가 일단 휩쓸고 지나가면 거의 모든 식물이 흔적도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기 때문에,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그것을하나님의 강력한 저주로 받아들였다(용 1: 4).

오늘날에도 근동 지역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가공할 만한 메뚜기 떼의 발생으로 인하여 종종 엄청난 피해를 보기도 한다.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농부의 정성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앞둔 포도 열매가 땅에 떨어져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에 규정된 대로 온전한 십일조를 바친다면 결코 그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시겠다고 보장하신다.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여기서 ‘아름다움’ (헤페츠)이란 말은 ‘기쁨’, ‘즐거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축복하심으로 그들이 그 땅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신 4: 22).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온전한 십일조는 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볼 만한 축복을 가져다 줄 것인데(신 33 : 29), 바로 이러한 현상은 악인들의 번영을 부러워하여 신앙적 회의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실파 너무나 대조적인 결파라 할 수 있다(2 : 17).

 

13-18절은 여호와를 참되게 섬기는 의인이 고난받고 악인이 도리어 번영하는 모순된 현실 속에서 열심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일 자체에 회의적인 사람들(13-15절)에 대한 대답으로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기념책에 기록하고 그 기념책에 근거하여 여호와의 날 곧 세상 끝날 최후의 심판날에 의인과 악인을 영원히 구별하실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으로 위로와 경고를 주시고 있다 (16-18절).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완악하고 불신앙적이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 공연히 마융을 굳게 하여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을 늘어 놓음으로써 그분을 꾀 롭히는 처사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이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한 첫번째 내용이다.

즉 신앙적 회의에 젖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김으로써 자신이 아무런 보상도 얻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그들의 불평은 터무니없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와 축복을 송두리째 망각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 히브리어 원문의 '슬프게'(크도라니트)라는 말은 '탄식하는 자처럼', '슬퍼하는 사람으로서'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결국 이것은 자신들의 죄를 애통하게 여기며 금식하는 행위를 가리킨다(욜 2 : 12).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에 금식이야말로 스스로의 종교심을 입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전통은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에게서 절정을 이루었다(마 6 : 16-18 ;눅 18. 12).

하여튼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리 자신들이 금식을 해도 하나님의 웅답이 없다고 원망했던 것이다.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한 두번째 내용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악한 자들이 일시 적으로 번영 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보다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고 그분의 약속을 불신했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하나님을 시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확인해 본다(10절)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를 완전히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자들은 끝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악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즉각적으로 임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 그들에게 환난이 임했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던 것이다.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 경건치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적 회의에 젖어서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하고 또한 그분의 약속을 불신하는 언사를 마구 내뱉고 있을 바로 그 때를 가리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원망에 빠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이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실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공의가 불변하며 그분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되리라는 사실을 바라보았다.

 

한편 본문의 '피차에 말하매'는 불신앙적 풍조 속에서 죄악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서로를 권면하고 격려했던 것으로 추측된다(히 3 13).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 여기서 ‘분명히 들으시고’는 히브리어 원문을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주의깊게 귀를 기울이시고 또한 들으셨다'라고 번역되는 바 얼마나 하나님이 경건한 자들의 기도를 철저히 감찰하시는지가 강조되고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이름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이와 같은 태도는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풍조가 만연된 당시의 상황에서 매우 귀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1 : 6).

 

한편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은 존재와 인격의 상징이었으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고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이다.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 여기서 '기념책'(세페르 지카론)이란 인간들의 말과 행위를 낱낱이 기록하여 장차 하나님께서 심판의 근거로 이용하시는 책을 가리킨다(출 32 : 32 ; 시 56:8:69 : 28 ;사65 . 6 ; 단 7 . 10 ;눅 10 : 20 ; 계 20 : 12).

 

그런데 이것이 '기념책'으로 불리우는 까닭은 인간의 언행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자카르)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한편 이 책이 계 3 : 5에 언급된 '생명책'과 동일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나는 내가 정한 날에

- 하나님께서 공의를 실현하시게 될 심판의 날을 뜻한다. 이 날은 주로 구약에서는 '여호와의 날'로 신약에서는 '주의 날'로 묘사된다.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 '특별한 소유'(스굴라)는 한글 개역 성경의 다른 곳에서 '기업'(신 7 . 6 ; 14'2), '보배'(신 26 : 18 ; 전 2 : 8)등으로도 번역되는데,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셔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보배로운 소유로 아끼시는 존재들이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 '아끼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말'은 '절약하다', '남겨 두다', '자비를 베풀다', '용서해 주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본문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된 성도들은 심판의 날이 되어도 멸망을 당하지 않고 긍휼을 누리게 될 것을 시사해준다(시 103 : 13).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

여기서 '돌아오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슈브'(317)로 악인과 의인의 상반된 운명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분별하리라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라아'는 '가려낸다'는 뜻이 아니라 '보다',라는 뜻이다. 즉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징벌하시며, 성도를 축복하시고 불신자를 저주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제야 너희는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어찌 되는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이 어찌 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될 것이다(공동번역)

 

정리 결론

 

첫째, 불신앙자들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감사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며 비웃는다.

그러나 절대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반드시 이 세상을 심판하시되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실 것이다(롬 2 : 6).

 

둘째, 십일조와 봉헌물은 우리가 하나님의 청지기임과 우리의 소유가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이다.

따라서 성도는 마땅히 자신의 소득의 십일조를, 봉헌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며 매일 하나님의 제단에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사로서 자신을 드려야 한다(롬 12'1).

 

셋째,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반드시 보응을 받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보호를 받는다

-악한자의 심판은 물론, 악한 자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넷째, 끝까지 인내한 성도만이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된다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역전된 상황에서 선악간에 보응받는 모든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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