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드름작성시간10.04.26
좋은 말씀입니다만, 면벽은 사실 스스로 쳐 놓은 또 하나의 울타리 아닐까 합니다. 저쪽에게 설명할 수 없어도, 소통되지 않아도, 나 스스로 그 벽을 헐고 손을 잡아 주면 됩니다. 저쪽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쪽이 해야 합니다. 이쪽에 왔으면 이제는 저쪽을 향하여 적극적으로 저쪽의 언어로 손을 잡아 주는 것... 율법의 완성 아닐까 합니다.
답댓글작성자휘오스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04.26
강의 건너오면 다시 강을 건너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저쪽의 언어로 손을 잡아주는 것으로 소통이 쉽게 된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기 땅에 오지만,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더라는 예수는 결국 십자가에 달리게 되지요. 그것이 소통으로 가는 길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