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역사의 뒤란

AI 수요 둔화 우려에 삼전닉스·코스피 ‘흔들’…증권가 “피크아웃 일러”

작성자관천풍|작성시간26.06.08|조회수5 목록 댓글 0

시사저널

 

AI 수요 둔화 우려에 삼전닉스·코스피 ‘흔들’…증권가 “피크아웃 일러”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2026. 6. 8. 11:5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에 투자심리 위축
증권가 “AI 투자 사이클 유효…목표주가 유지”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8일 반도체의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하면서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통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증권가는 단기 과열 해소 과정으로 보고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21% 내린 30만2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4.01% 떨어진 198만7000원을 기록하며 200만원 선을 밑돌았다. 지난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두 종목의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피도 장중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번 하락은 미국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 과정에서 향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제시했지만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0.26%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최근 조정을 업황 악화보다는 차익 실현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해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메모리 업사이클 피크아웃이나 AI 수요 둔화 같은 업황 악재 때문으로 보기 어렵다"며 "그동안 반도체주에 집중됐던 수급 쏠림과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미국 시장금리 상승이 조정의 계기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단기 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최근 AI 투자 증가율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중심 대형 성장주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출하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국 고용 통계에서 비주거용 건설 가운데 전문건설업 고용이 1만1000명 증가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세를 고려하면 AI 관련 투자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1만원, 400만원으로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시대 메모리의 구조적 중요성과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 흐름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며 "최근 조정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중원 연구원도 "대형 반도체 성장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주가수익비율(PER) 재평가 가능성이 동시에 확인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투자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글로벌 업계 역시 AI 수요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AI 팩토리를 원하는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AI 인프라 구축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물가 지표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증시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현 연구원은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유가 상승 우려가 누적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물가가 확인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추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는 11일 발표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라클 실적이 AI 투자 수요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저널에서 직접 확인하세요.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B%B0%98%EB%8F%84%EC%B2%B4-%ED%8F%AD%EB%9D%BD%EC%97%90-5%EC%A1%B0-%EB%B2%A0%ED%8C%85%ED%95%9C-%EA%B0%9C%EC%9D%B8-%ED%88%AC%EC%9E%90%EC%9E%90-%EB%B8%94%EB%9E%99-%EB%A8%BC%EB%8D%B0%EC%9D%B4-%EA%B3%B5%ED%8F%AC-%ED%99%95%EC%82%B0/ar-AA250Rho?ocid=msedgdhp&pc=SMTS&cvid=6a263157bdd74899989b8528617dfe7d&ei=13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A0%A0%EC%8A%A8-%ED%99%A9-%EC%A3%BC%EC%8B%9D-%EC%8B%9C%EC%9E%A5-%EA%B8%89%EB%9D%BD%ED%95%B4%EB%8F%84-%EA%B8%B0%EB%BB%90%ED%95%B4%EC%95%BC-%EC%A7%80%EA%B8%88%EC%9D%80-%ED%95%A0%EC%9D%B8-%EA%B0%80%EA%B2%A9/ar-AA253R2i?ocid=msedgdhp&pc=SMTS&cvid=6a263157bdd74899989b8528617dfe7d&ei=38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