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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2026년 6월 11일] 성령 강림 후 둘째 주: 목요일

작성자황두용|작성시간26.06.10|조회수13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1일

 

성령 강림 후 둘째 주: 목요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4)

 

복으로의 위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축복하신 것 가운데 애통함에 주어지는 위로가 있습니다. 삶이 고달프고, 어려우며, 해침도 받지만, 슬픔으로 감수하며 살아가는 데는 위로가 있습니다. 삶을 슬픔으로 견디어 가는 데는 위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로부터 오는 위협에 대하여서 대항하는 힘을 보이려고 합니다. 작용에 대하여 반작용적인 것입니다. 마음도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에 대하여 반사되기 마련입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억압에 대하여 마음이 힘으로 반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마음이 반사하는 힘은 외부로 폭발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마음속에 한으로 쌓이게 됩니다. 한은 마음에 힘이 저장된 형태입니다. 그런 힘은 언젠가는 주위로 폭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슬픔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억압을 슬픔으로 감수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힘의 표현이 없습니다. 마음이 반사하는 힘을 보이지 않습니다. 힘을 표현하지 않으며 마음이 견디니 축복입니다.

힘에 대하여 힘으로 반사되지 않는 것이 정녕 축복입니다. 힘으로 보일 수 없는 생명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위로입니다.

위로 받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슬픔을 띠며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억압받는 사람들이 모두 저항으로 치닫지 않고 삶의 내용을 지녀가는 것은 바로 위로를 받기 때문입니다. 위로 받는 것은 물론 체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로에는 기도가 있지만 체념에는 망각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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